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동호인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MG새마을금고 선수단이 이번에는 학생 선수들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바로 부족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한 것이다.

전국에는 수많은 학교들이 한국을 이끌어 나갈 꿈나무 선수들을 키워나가고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금전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교직원과 선수들의 부모님은 물론, 지역의 체육회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것도 선수들의 용품과 의류,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예산 등에는 크게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MG새마을금고 선수단은 이러한 학교 체육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MG새마을금고 중앙회 신종백 회장의 ‘상호협력’이라는 취지 아래 동의대, 백석대, 경남과학기술대, 청산중, 고 등 많은  학교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신종백 회장은 “많은 선수들이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며 오늘도 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그에 비해 금전적인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MG새마을금고는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지원하고, 더욱 좋은 환경에서 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그 선수들이 꿈을 이뤄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 이재경 단장은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어 나갈 유망주 배드민턴 선수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그들이 운동을 하면서 금전적인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우리 MG새마을금고는 신종백 회장의 상호협력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선수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우리가 지원한 선수들이 이번 봄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그들이 운동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남과학기술대 전석훈 감독은 “MG새마을금고가 해 주는 지원이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우리 가슴에 MG새마을금고 마크를 달고 뛰는 만큼 더 좋은 경기,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MG새마을금고의 후원을 받은 동의대가 남자대학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MG새마을금고 여자 선수단은 2016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모든 예선전을 3-0으로 마무리 짓는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었으며,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선수단은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와 접전을 펼친 끝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글·사진 김홍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