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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삼성전기 배드민턴단 류영서 선수
김홍경 기자  |  fenderus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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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20  09: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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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여고를 졸업하고 삼성전기에 입단, 이제 2년차를 맞는 류영서 선수. 류영서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 당시, 현재 삼성전기에서 함께 운동을 하고 있는 선배 채유정 선수와 함께 여자고등부 복식에서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2014 학교대항 혼합복식 우승, 가을철 우승, 전국체전 여고부 2위, 여고부 개인복식 3위를 기록하는 등 단식과 복식 모두를 아우르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류영서 선수는 고교시절 입었던 무릎 부상 때문에 1년차에는 이렇다 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름철 개인전에도 출전했지만 초반에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야기가 다르다. 부상을 훌훌 털고 돌아온 류영서 선수는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삼성전기의 일원으로서 팀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그리고 아직까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기 위해, 류영서 선수는 오늘도 최선을 다해 운동을 하고 있다.

글 백지영 기자/사진 김홍경 기자

나의 첫 시즌은 2016년이다

   
 
Q.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성일여고를 졸업하고 삼성전기 입단해서 이제 실업 2년차인 류영서 선수입니다.

Q. 첫 시즌부터 부상 때문에 고생을 좀 했었어요. 몸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 지금 부상은 완치가 되었나요?
A. 네. 이제 다 나았어요. 컨디션도 올리는 중이고요. 완벽하게 뛸 준비를 마쳤죠. 몸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조금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번 봄철대회는 다친 언니들이 있어서 못 나갔어요. 제가 아플 때 기다려준 언니들이어서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아프면 정말 힘들거든요. 봄에 경기를 못 뛴 만큼 여름철 때는 진짜 잘해야죠. 작년 여름철 이후로 경기를 못 나갔는데, 여름철에서 복귀하게 되네요(웃음). 이제 언니들도 다 나아서 같이 운동하고 있어요. 다행이죠.

Q. 이번 여름철대회는 정말 우승에 대해서 간절할 수밖에 없겠어요.
A. 맞아요. 작년에 남녀 동반 우승도 했기 때문에 더 그래요. 단체전도 그렇고 개인전도 잘해야죠.

Q. 입단 후 바로 다음대회에서 우승을 했어요. 너무 우승만 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웃음)? 고등학교 때 체전우승도 했었는데요.
A. 흐음. 작년에는 언니, 오빠들이 너무 잘해줘서 계속 우승하고 그냥 다 좋았던 것 같아요(웃음). 우리 팀이 우승하는 것은 항상 기분 좋은 일이요. 우승을 많이 했다고 해도 우승을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되려 더 간절해지는 것 같아요. 경기에 뛰지 않더라도 더 간절하게 응원했어요. 아무래도 팬들께서는 삼성전기는 강팀이라고 생각하시고, 항상 우승을 한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Q. 부상에서 복귀했기 때문에 단체전에 참가하는 것도 목표겠어요. 사실 작년에는 단체전을 못 뛰었죠?
A. 보통 나영이 언니 그리고 황혜연 코치님이 1번 단식과 2번 단식 뛰시고, 보통 5단식에 선민이 언니가 들어간 것 같아요. 경기를 못 뛰니까 많이 아쉬웠죠. 고등학교때는 거의 1번 아니면 2번에 나왔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마음적으로 힘들었어요. 물론 제가 아직 부족해서라고 생각했요. 이번 여름철에서 다 터트리겠습니다.

Q. 이번 여름철에서는 기회가 돌아오지 않을까요?
A. 올림픽에 나갈 언니들은 아마 경기에 안 나올 것 같아요. 올림픽에 도전하고 있는 언니들이 있거든요. 하나 언니, 승찬이 언니는 거의 확정이고요. 유정언니도 꼭 나갔으면 좋겠어요.

   
 
Q. 지금 몸 상태는 어느 정도죠?
A. 70%정도요. 아직 한 달 정도 남았으니까 더 올려야죠. 다쳤던 무릎은 관리 받으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올해 목표는?
A. 올해 대회가 많지 않아서 일단 여름철에 제일 크게 목표를 두고 있어요. 그리고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 도전해보지 못했는데, 선발전에 나가서 다시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것도 꿈이자 목표입니다. 국가대표는 모든 운동선수들의 꿈이잖아요. 꼭 들어가고 싶어요.

Q. 평소에는 보통 무엇을 하나요?
A. 팀의 언니들이랑 모여서 같이 하는 걸 좋아해요. 영화를 자주 보러가요. 최근 개봉한 영화는 다 본거 같아요(웃음).

Q. 생각보다 평범하네요? 그렇다면 최근의 관심사는?
A. 역시 운동인 것 같아요. 남들보다 배드민턴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고 부가적인 운동을 하는 거죠. 웨이트라던지 러닝 같은 것들이요. 무엇보다 빨리 시합을 뛰고 싶어요. 너무 쉬어서 감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너무 기다려왔던 시간이기 때문이예요.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부탁드립니다.
A. 삼성전기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올해부터 정말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격려해주시는 엄마, 아빠 항상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삼성전기를 이끌어 나갈 유망주 류영서가 돌아왔다. 부상이라는 아픔을 누구보다 오랫동안 겪어야 했던 류영서 선수. 이제는 부상에서 벗어나 고교시절 보여주었던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다. 물론 삼성전기에서 강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견뎌온 덕분에 류영서의 플레이는 더욱 빠르고 강하며 노련해졌다. 
2016 여름철종별을 기점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류영서 선수. 앞으로 부상 걱정 없이 언제나 최고의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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