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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유쾌했던 누리 연합회 촬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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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8  16: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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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햇살에 기분이 좋았던 지난 4월 10일, 많은 학우들에게 응원과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연합회 NURI(이하 '누리 연합회')의 간부들이 신촌의 한 스튜디오에 모여 사진 촬영과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엔 다들 스튜디오에서 갖는 촬영을 어색해했지만 배드민턴 담소를 나누기 시작하며 부끄러움도 잠시 잊고 곧 즐거운 사진 촬영이 진행되었다.

   
 
누리 연합회는 2014년 9월 17일에 창립되었다. 2년밖에 안된 신규 연합회라 미숙한 면이 가득할거라 생각된다면 그것은 큰 오해다.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역사의 선두 주자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함께 구성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창립자 김진구 대표의 2003년 최초의 연합회 창립뿐만 아니라 리그 예선전, 국제 교류전, 단체전 개최 등의 업적을 바탕으로 원대한(연세대 파워스 창립자), 가미우치 타쿠야(00~08 대학 동아리 챔피언), 김희주(서울지역 최초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창립자), 이수진(대학 동아리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고문과 같은 대학 배드민턴 역사의 전설급 선배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누리연합회는 탄탄한 첫 발판을 세울 수 있었다. 간부 수만 보면 비교적 작은 연합회라고 인식이 될 수 있지만 회원수 100명 이상의 대형 동아리들이 다수 포함된 수도권 지역 대표 동아리 연합회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누리 연합회는 현재 1년에 총 4번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2016년 1학기의 남/여 단체전은 1~3부 클래스로 세분화하여 1부는 2단3복, 2~3부는 3복의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학기에는 혼합단체전과 클래식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혼합단체전은 남복, 여복, 혼복 세 팀이 하나가 되어 리그전을 진행하고 클래식 대회는 각 동아리의 대표 선수가 출전해 많은 학우들이 함께 관람과 응원을 하는 독특한 구성의 대회다. 이 모든 대회는 참가자 모두가 1인 평균 6~10경기를 즐길 수 있는 리그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대회 당 1인 평균 참가비는 1만 원 이하로 구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회계부 이희주 부장은 "누리 연합회에서 배드민턴 대회의 거품을 제거하고 오직 배드민턴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추구하다보니 이와 같은 비용으로 대회들을 추진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적은 비용에 비해 라켓, 가방 등 푸짐한 경품과 '신데렐라', '이불 밖은 위험해' 등 독특한 이벤트들이 바로 누리 연합회의 꾸준한 인기 비결이 아닌가 싶다. 이와 관련하여 누리 연합회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 배드민턴(챔프뷰코리아) 담당자는 “대부분의 대회 후원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형식이 많았는데, 누리 연합회는 한 번의 후원으로 1년 내내 브랜드 마케팅이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독특한 이벤트와 많은 관심 덕분에 저희 아디다스 배드민턴이 동아시아 판매율 1위를 달성하게 된 것 같다."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누리 연합회에선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학우들과의 정기 교류전도 진행하고 있다. 일본 도쿄(관동)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연합회 UBF와 2010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으며, 일본 전 40대 대학 연합회의 마사자키 유 회장은 "저희 연합회는 40여 년의 역사가 있음에도 국제 교류를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한국 누리 연합회의 국제 교류에 대한 열정을 보면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누리 연합회는 작년 일본의 나고야, 와세다, 센슈 대학과의 교류전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올해는 도쿄대, 와세다, 게이오 대학과의 교류전을 추진하고 있다.

누리 연합회는 향후 2017년의 목표로서 '기다림과 지루함이 없는 대회'를 원하는 여러 학우들의 요청으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방식의 개인전 대회를 준비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진구 대표이사는 "평소 일본 UBF나 미국 대학과 같은 다양한 국가들의 대회 진행을 관찰하고 연구하며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은 스타일의 챔피언십 개인전을 기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누리 연합회 제2기 연합회장 서희정(고려대)은 "누리 연합회의 매력은 다른 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수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일 것입니다. 참가자 모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많은 비판을 흘려듣지 않고 존중한 결과 지금의 연합회가 구성되었고 굉장히 빠른 시간에 성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처럼 앞으로 더욱 많은 대학 동아리들과 소통하며 가장 재미있는 배드민턴 대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도전을 아끼지 않는 누리 연합회를 월간 배드민턴이 응원합니다!

객원기자 : 최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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