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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의 이름을 빛낼 선수가 되겠다! 서명수 선수
김홍경 기자  |  fenderus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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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7  17: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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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 선수는 당진정보고를 졸업하고 올해 MG새마을금고 남자선수단에 입단한 루키 선수다. 서명수 선수는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농아인 선수이지만, 2012 전국농아인체육대회 혼합단체전 3위, 단식 3위를 기록했으며, 2013 소피아 농아인올림픽대회에 배드민턴 국가대표로서 남자단식 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G새마을금고는 선수로서 우수한 기량을 가지고 있으며, 장애인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서명수 선수를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핵심가치인 ‘상호협력’의 정신에 따라 일반 선수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영입을 추진했다.

MG새마을금고의 일원이 되다.

   
 
Q. 이제 고교선수가 아닌 실업선수예요. 이제 운동할때도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A. 입단식을 하고 나니 실감이 나더라고요. 지금까지 운동하면서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하는 것과는 정말 많이 달랐어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제가 좋아하는 배드민턴을 더 좋은 환경에서 하면서 실업팀의 선수로서 연봉도 받고 하니까요. 그에 걸 맞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까지 농아인 선수 중에 실업팀 선수가 많이 없어요. 김천시청에 신경덕 선수와 신현우 선수가 있어요.

Q. 앞으로 같은 장애를 가진 후배들을 이끌어 주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A. 그렇죠. 제가 더 잘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앞으로 많은 팀들이 후배들에게 더 관심을 가질 테니까요. 제가 모범이 될 수 있게 더 열심히 잘 해야죠.

   
 
Q. 팀에서 운동하면서 이전에 학교에 있을 때하고는 여러 가지로 많이 다를 것 같아요.
A. 네. 맞아요(웃음). 지금까지는 또래들과 운동을 했다면, 이제는 정말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형들과 함께 운동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함께 생활하는 상훈형이 너무 재미있게 해주셔서 생각보다 어려운 점은 없어요. 항상 즐겁게 운동하고 있죠. 하지만 형들에 비해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요. 그래도 형들이 잘 가르쳐주시니까 많이 늘 것 같아요. 더 열심히 해야죠(웃음). 또 팀의 형들이 다 잘하는 형들이니까요. 제일 맏형이자 제 우상인 현일이형, 그리고 동근이형, 영우형, 민기형. 우리 팀의 단식 선수들은 모두 잘하는 형들이니까요. 매일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Q. 부담을 느끼는 부분은 없나요?
A. 아직은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서 연봉을 받는다는 것이 생각보다 부담이 되더라고요. 그에 걸맞는 선수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부족한 점도 많고요. 형들과 실력차이도 많이 나고요. ‘과연 그만큼의 연봉을 받아도 되는건가?’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어요(웃음).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그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세계무대를 경험하다

   
 
Q. 농아인 대회도 자주 있나요?
A. 일반대회만큼은 아니지만 자주 열려요. 2011년에는 부천에서 열리기도 했죠. 저는 그때 선발전에서 떨어져서 못 나갔었어요. 다른 대회에서는 입상을 한 적이 있죠. 2012년 전국농아인체육대회나 2013 소피아 농아인올림픽에서 입상을 했어요. 아쉬운 것은 대회에서 복식을 뛰려면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데, 복식 파트너가 없어서 보통 단식만 뛰었어요.

Q. 서명수 선수는 단식이 편한가요? 아니면 복식이 편한가요?
A. 제가 좀 이상한 게 단식 연습을 많이 하다보면 복식이 편하고 복식 연습을 많이 하다보면 단식이 편해요(웃음). 그래서 운동할 때마다 적응이 좀 힘들어요. 지금은 단식 연습을 주로 하고 있어요.

Q. 봄철리그전과 여름철에서는 개인전도 있어요. 목표가 있다면?
A. 제가 아직은 많이 부족해서 우승을 바라는 건 아니예요(웃음). 대회때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한, 두 번 정도는 이겼으면 좋겠어요.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실력이 더 늘면 그때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농아인 선수 중에서 정규적으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죠?
A. 저보다 먼저 선수생활을 시작한 김천시청의 이소영 선수가 있어요. 많지는 않지만 항상 열심히 하고 있는 농아인 선수들이 있습니다. 저는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해요. 운동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운동을 할 기회조차 없는 사람들이 더 많거든요. 저 자신에게 약간의 장애가 있지만 비장애인들보다 좋은 환경과 대우를 받으며 운동을 할 수 있는건 제 자신에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Q. 운동을 시작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운동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즐겁게 운동하는 만큼 포기를 안했으면 좋겠고요. 농아인 선수들을 보면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포기하는 선수들이 많아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A. 아직은 부족한 선수이기에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서명수 선수는 그 어떤 선수보다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서부터 배드민턴을 해왔고, 배드민턴 명문 당진정보고에서 열심히 운동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린 나이지만 자신이 가진 약점늘 극복하고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같은 팀 선배인 이현일 선수와 린단(중국)의 모든 플레이를 닮고 싶어 하는 서명수 선수. MG새마을금고의 선배들도 서명수 선수와 함께 웃고 떠들며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정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가고 있는 서명수 선수의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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