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매싱은 스윙의 스피드가 빨라야 강하다고 하는데 맞는지요? 또 스매싱을 강하게 하려면 어떤 트레이닝을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십시오.(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양제환)

A. 예. 스윙이 빨라야 강한 스매시를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약간 무게가 있는 라켓으로 타구하는 것이 가벼운 라켓으로 타구하는 것 보다 더 강해집니다. 스매시를 강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정확한 그립을 잡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타구 자세와 정확한 스윙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기본 기술을 정확히 습득한 뒤에 강한 훈련을 해야 합니다. 정확한 기본 기술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의 훈련은 나쁜 습관만 만들게 됩니다. 기본이 된 다음은 스쿼시 라켓 등을 사용하여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Q. 크로스 헤어핀을 잘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경기도 포천군 영중면 최석민)

A. 크로스 헤어핀을 잘하기 위해서는
1. 그립을 준비그립으로 잡아야 합니다.
2. 손목을 약간 뒤로 젖힌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3. 셔틀콕을 치는 것보다 모시는 기분으로 타구해야 합니다.
4. 가능하면 자신의 몸 앞에서 타구해야 합니다.
크로스 헤어핀은 예민한 기술이기 때문에 많은 반복 훈련을 해서 그 느낌을 체득해야 합니다.



Q. 서비스를 받는 반대편 선수는 라인을 밟아도 되는지요?(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김석자)

A. 안됩니다. 서비스를 받는 사람이나 넣는 사람이나 모두 라인을 밟으면 안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파트너들은 라인을 밟아도 됩니다.



Q. 실업팀이나 프로팀 활성화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양애란)

A. 일단 스폰서(큰 회사), TV 중계, 적극적인 홍보 등이 필요합니다. 현재 실업팀 활성화를 위해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좀더 적극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화를 나누어 보시는 것 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Q. 반스매시 하는 방법은?(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추정호)

A. 반스매시는 상대의 빈곳을 빠르게 공격할 때 사용합니다. 상대에게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아주 빠른 손목 스냅이 필요하고 스윙은 아주 짧은 순간적인 스윙이 되어야 합니다. 스윙을 깊이 따라 가는 것 보다 복싱에서 잽을 구사하는 것 같은 동작이 필요합니다. 필히 자신의 몸 앞에서 타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각도가 깊은 반스매시를 할 수 있게 됩니다.



Q. 파트너가 뒤에서 스매시를 할 때 앞사람의 위치는 어떻게 되나요?(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문명균)

A. 그것은 뒤에 있는 자신의 파트너가 어떤 상태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편한 자세로 여유있게 공격을 할 때는 센터라인에서 약간 파트너가 있는 쪽으로 치우쳐 있어야 하고 숏서비스 라인에서 약 2∼3발 정도 뒤쪽에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뒤에 있는 자신의 파트너가 한쪽 깊은 곳에 치우쳐 있다면 앞사람은 뒤쪽 파트너가 있는 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센터에서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파트너가 편한 상태에서 공격하면 앞쪽만을 준비하고 파트너가 뒤쪽 구석에 몰려있다면 앞쪽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고 뒤쪽 반대쪽(파트너가 있는 반대쪽)도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Q. 백핸드 서브에서 롱서브를 잘하려면 어떻게 연습해야 하나요?(서울시 동작구 사당1동 황원재)

A. 일단 그립을 짧게 잡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라켓을 꽉 잡는 것보다는 부드럽게 잡기 바랍니다. 그래야 순간적인 힘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구할 때에는 큰 힘을 들여 강하게 타구하는 것보다 짧은 액션으로 순간적인 타법이 중요합니다. 셔틀콕은 가능하면 자신의 몸에서 멀리 놓고 타구 하기 바랍니다. 헌 셔틀콕을 가지고 많은 반복훈련을 하기 바랍니다.



Q. 작년 12월호에 백핸드 그립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요. 이밖에 엄지의 정확한 위치,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여러 가지 대처방안 등 백핸드 그립에 대한 더 깊은 설명 부탁드립니다.(경남 마산시 석전 2동 권영민)

A. 알겠습니다. 7월호에 백핸드 그립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Q. 자세를 낮추고 준비 스텝을 하다보면 푸시할 수 있는 볼을 헤어핀으로밖에 처리할 수 없게 됩니다. 좀 빨리 가서 푸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김선영)

A. 푸시할 수 있는 볼을 헤어핀으로밖에 처리할 수 없게 되는 이유는 준비 스텝을 하는 시점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타구하기 바로 직전 자신의 몸은 이미 지면에서 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가 타구하면 바로 착지가 되면서 스타트가 되게 됩니다. 상대의 타구와 나의 스타트 스텝의 타이밍을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Q. 복식경기 도중 상대방의 리시브가 짧아 앞사람이 끊어서 스매시를 하는데 상대코트의 라인 밖으로 자주 나갑니다. 대각선으로 치게 되면 IN이 되는데 급하게 치다보면 코트 직선으로 치게 되어 OUT이 많이 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경남 창원시 성산동 김봉철)

A.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팔전체로 타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하나는 자신의 몸 앞에서 타구하지 않고 머리 위에서 타구를 해 손목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그립을 잘못 잡아 타구가 밀리는 경우입니다.



Q. 네트 높이로 넘어오는 셔틀콕을 상대 코트 선수의 몸 쪽으로 강하게 드라이브하는 기술을 알고 싶습니다.(인천광역시 남구 용현1동 박완배)

A. 순간적인 악력 즉 손가락 힘으로 타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손목을 꺾어서 타구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마시고 끊어 치는 타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즉 그립을 정확히 배우셔야 합니다. 마음은 한번에 득점을 한다는 생각보다 일단 몸에 공격을 해 그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마음자세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