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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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철 용인시배드민턴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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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3.02  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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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지요"

Q. 용인시배드민턴연합회장에는 언제 어떻게 취임하셨습니까?

A. 클럽회장과 연합회 부회장을 8년 정도 하다가 청ㆍ준ㆍ장년부 회장을 하던 중 전임 회장님께서 임기를 1년 남긴 상태에서 넘겨받게 되었습니다. 작년은 잔여임기를 채우는 기간이었고, 올해 용인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가 통합하여 기존 배드민턴협회와 배드민턴연합회의 통합회장에 선임되어 2월에 취임하게 되었으며, 내년까지 용인시배드민턴협회(통합명칭)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Q.
배드민턴은 언제, 어떤 계기로 입문하게 되셨습니까?

A.燉년도부터 용인에 살게 되었는데, 처음엔 배드민턴클럽이 없어서 조기축구회에 가입하였습니다. 원래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었죠. 첫 날 너무 많은 게임을 뛰어서 허리에 무리가 왔고 이후 배드민턴을 찾았습니다. 첨엔 용인에 체육관 시설을 임대하지 못해 야외 클럽만 있는 상태에서 새벽에 동호인들을 차에 태우고 성남체육관으로 가서 운동하고 아침에 출근시키고 하는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배드민턴에 빠져서 여러 선배님들 모시고 용인시배드민턴연합회(초대회장 양한덕)도 만들고,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눈이 많이 오는 겨울날엔 그 눈길 헤치고 성남으로 운동하러 가던 새벽이 생각납니다(웃음).



Q.
현재 하루 몇 시간 정도 배드민턴을 하시고, 실력은 어느 정도 수준이십니까? 그리고 어떤 클럽에서 활동하시나요?

A. 오히려 협회장을 맡고난 후 운동은 더 못하고 있습니다. 동호인들 단체와 엘리트 단체를 통합해서 맡고 있고 경기도연합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지라 여러 행사와 회의에 참석하고 주말엔 경기도 31개 시ㆍ군 행사에 참석하느라 규칙적인 운동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소속된 클럽은 성산클럽입니다. 1995년엔 세워진 클럽인데 제가 초대회장을 맡아서 늘 마음속에 담고 있는 클럽입니다. 용인시 청소년수련관 3층에 있고 저녁 7시부터 운동합니다. 자주 가서 클럽 회원들과 어울리고 싶은데 그러질 못해서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Q.
배드민턴을 하시면서 만난 사람들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거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배드민턴을 시작하고 늘 즐기고 있지만 배드민턴 행정에 관여하면서부터 관심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로운 융합이었습니다. 동호인이 즐기는 생활체육과 선수들이 성적을 내기위해 뛰고 있는 엘리트 체육이 잘 융화되었을 때 더욱더 발전할 수 있고 생활체육도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논의를 위해 최근 만나서 함께 고민했던 분이 전 시흥시청 감독이었던 이선곡 감독님이었는데 도민체전 이후 고인이 되었습니다. 많이 가슴 아팠고, 평생을 배드민턴을 위해 헌신하셨던 분이라 기억합니다.

에피소드라기보다는 제가 술을 잘 하지 못해 행사에 가면 자꾸 술을 마시게 하려고 짓궂은 장난을 치는 동호인 분들이 많습니다. 제발 제가 마시고 싶은 만큼만 마실 수 있게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웃음).



Q.
그동안 만나셨던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얘기를 들으셨을 겁니다. 동호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었이었습니까? 그리고 그 해결책으로 생각하고 계신 것이 있으십니까?

A. 우선은 대부분의 체육 관계자 분들이 배드민턴이 실내운동이라는 인식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공원을 만들면 야외 배드민턴 구장을 만들 계획을 먼저 세웁니다. 물론 야외 구장도 중요하지만 현재 우리 배드민턴 동호인 숫자에 비하면 실내구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배드민턴 실내구장은 많은 면적을 필요로 하지 않고 예산도 일반 종합체육관 건축비용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것이 현실입니다. 타 종목에 비하면 체육관 예산도 적게 들고 좁은 면적에서 많은 인원이 운동할 수 있는 종목이 배드민턴입니다. 용인시에는 아직도 많은 개발을 필요로 하는 땅들이 많습니다. 지구단위 계획 시 개발자가 부담하는 기부체납을 체육관으로 받으면 개발자도 부담 없고, 인구분포에 따라 자동으로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되어 주민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국민 건강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체육 정책이 제일 후순위 정책으로 시행되고 있는 점 또한 잘못된 정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생활체육 정책이 생활체육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집행하고 있는 점도 아주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부서별로 업무 파악도 하기 전에 인사이동이 있다면 과연 우리 동호인들과 생활체육 문제는 누가 관리해야 할 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Q.
배드민턴은 생활체육 중에서 최대의 동호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A. 우리 용인시만 해도 43개 가맹단체가 있습니다. 43개 종목 중에는 동호인이 배드민턴 동호인 1/10에도 못 미치는 종목이 많습니다. 민감한 문제라 자세히 지적하진 못하지만 예산 편성이나 시설확충에도 배려가 있어야 할 것으로 믿습니다. 현재는 거의 모든 종목에 균등정책에 가까운 행정을 펴고 있지만 이러한 부족함에서 오는 문제를 거의 협회장이 짊어지고 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동호인수도 많고 우리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직업이나 연령대가 타 종목에 비해서 다양하다보니 크고 작은 민원도 많아서 신경써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봉사직이다보니 개인적인 업무도 봐야하는데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인지라 동호인들의 욕구를 다 채워드리지 못해 항상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동호인수가 많은 종목은 눈앞에 보이는 문제 말고도 많은 어려움이 있게 마련입니다. 체육회나 시관계자분들도 여러 종목을 맡고 있다 보니 힘들겠지만 서로가 이해하고 어깨를 나란히 하고 소통하며 배려하는 마음으로 용인시가 선진 체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 또한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Q.
90회 전국체전을 다녀오셨는데 일정&느낀 점

A. 대전은 많은 행사 경험이 있어서인지 짜임새 있게 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용인시 체육회와 가맹단체협의회장들이 경기도대표로 전국체전에 참가한 대표선수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고자 대전에 갔었습니다. 물론 우리 배드민턴선수들이 뛰는 모습도 보고 내년도 도민체전에 대한 대비도 할 겸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우리 용인시도 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시관계자분들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3년 안에 대전시에 버금가는 좋은 시설과 환경으로 손님들을 맞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Q.
좋아하시는 선수

A. 준비된 답변 같지만 저는 우리 용인시청 선수들을 제일 좋아합니다. 지난번 도민체전 때 어느 시군 연합회장님께선 선수들 외모로 선발했냐고 농담했을 정도로 다들 잘생겼고 실력도 뛰어납니다(웃음).



Q.
용인시 주요 배드민턴 대회에 대해 알려주신다면

A. 우리 용인시는 용인시협회 산하에 3개구 협회가 있습니다. 일년에 8개 정도 치러집니다.

대표적으로 협회장기(구 연합회장기)와 시장기가 있고, 3개구 협회장기와 한마음대회, 그리고 청ㆍ준ㆍ장년부대회와 여성부대회가 있습니다. 새해부터는 오픈형식으로 치러지는 기업체나 대학 후원대회를 신설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Q.
재임기간 안에 꼭 하시고 싶은 일이 있다면

A. 우리 용인시 동호인들의 배드민턴 환경을 경기도에서 상위권내에 들 수 있도록 전용구장 확충에 힘쓸 생각입니다. 저는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차기 회장님은 저보다 더 훌륭하신 분이 맡으실 걸로 믿기 때문에 임기동안 맡은 일 열심히 하고 협회장 자리를 내놓을 생각입니다.



Q.
내년의 활동계획

A. 우리 용인시 인구가 경기도에서 네 번째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생활체육 환경 또한 그 위상에 걸맞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배드민턴 동호인이 제일 많은 만큼 그 책임 또한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타 종목 회장님들과 협심하여 용인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한알의 밀알이 될까 생각합니다. 서정석 용인시장님의 체육에 대한 사랑이 무한한 만큼 앞으로 용인시 체육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으로 믿습니다.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Q.
경기도연합회 부회장을 겸하고 계신데 경기도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한 마디 하신다면

A. 경기도연합회뿐만 아니라 용인시 배드민턴 협회(연합회) 또한 마찬가지로 동호인들의 눈높이에 맞게 부단히 노력하고 변해야 할 것입니다. 앞서가는 동호인들과 함께하지 못한다면 봉사단체로서의 존립 이유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경기도 연합회장님, 그리고 부회장님들과 함께 31개 각시군 동호인들의 편익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Q.
용인시청팀과 또 신설되는 초등학교 팀에 대해 한 말씀

A. 우리 용인시청팀은 창단 첫 해에 도민체전에서 남녀부 혼합점수 1위를 차지하여 종합우승을 이루었습니다. 용인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고 부단히 노력해준 선수들과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기대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용인시 기흥구 청덕초등학교에 배드민턴팀을 신설하기로 확정되어 현재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곧 완성될 것으로 보이고 어려운 결정 내려주신 교장선생님과 팀 창단을 위해 동분서주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용인시가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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