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일반부에서는 MG새마을금고가 스카이몬스에게 3-1로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1단식에 나선 MG새마을금고의 김문희는 스카이몬스의 고은별을 상대로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위한 첫 승을 챙겼다. 1게임을 따낸 김문희는 2게임을 고은별에게 내줬지만, 3게임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MG새마을금고는 2단식의 안지현이 스카이몬스의 김수진에게 아쉽게 패하며 동률을 허용했지만, 3복식의 김찬미·이장미조가 스카이몬스의 김소영·최혜인조에 2-0으로 승리를 따내며 다시 앞서나갔다.

 

MG새마을금고의 우승이 결정된 4복식에서는 김민경·김혜정조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고은별·박소영조에 2-0으로 승리, MG새마을금고의 창단 첫 봄철종별리그전 우승을 결정지었다.

 

한편 MG새마을금고 남자선수단은 준결승전에서 당진시청에 3-1로 승리, 밀양시청에 승리를 따낸 국군체육부대를 상대로 내일 남녀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대학부에서는 동의대가 경희대를 상대로 3-2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1단식을 내준 동의대는 2단식에서 에이스 전혁진이 승리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복식과 4복식을 각각 나눠가진 동의대와 경희대의 결승전 향방은 5단식에서 가려지게 되었다. 5단식에 나선 동의대의 강형석은 경희대의 김영혁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따내며 팀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또한 강형석은 대학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함께 얻었다.

 

이번 대회 대학부에서는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동의대와 부산외대가 우승을 차지하며, 부산의 상승세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