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으로 향하는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 대표팀은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었던 뉴질랜드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에 이어, ‘2016 요넥스선라이즈 인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에 참가했다. 인도오픈슈퍼시리즈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6일간,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시리포트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우리 선수단은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 등 여자복식을 제외한 4개 동목에서 3위를 차지하며 올림픽을 위한 포인트를 따냈다.

남자단식에서는 손완호(김천시청, 세계랭킹 13위)가 덴마크에 빅토르악셀슨(세계랭킹 6위)에게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손완호는 16강에서 린단(중국, 세계랭킹 2위), 8강에서 토미수지아르토(인도네시아, 세계랭킹 9위)에게 각각 승리를 따내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이어 여자단식의 배연주(KGC인삼공사, 세계랭킹 15위)는 8강전에서 인도의 푸사라V.신두(세계랭킹 11위)에게 승리를 따내며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태국의 랏차녹인탄논(세계랭킹 5위)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자복식의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 세계랭킹 7위)조는 준결승정에서 리키카란다수와르디·앙가프라타마(인도네시아, 세계랭킹 10)위조에게,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조는 루카이·후앙유키옹(중국, 세계랭킹 11위)조에 일격을 당하며 3위에 머물렀다.

우리 선수단은 올림픽포인트 획득을 위해 4월 5일부터 열리는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를 비롯해 중국그랑프리골드,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 연속으로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