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MG새마을금고)이 2016태국마스터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2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태국마스터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에서 마지막날인 13일 남자단식 결승전에 오른 이현일은 홍콩의 후윤(세계랭킹 13위)를 2-0(21:18, 21:19)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현일은 국가대표 은퇴이후 개인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지난해 태국오픈그랑프리골드, 미국오픈 그랑프리 등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5세의 나이를 생각하지 못할 만큼 여전히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남자복식 결승전에 오른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조는 인도네시아의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센티아완(세계랭킹2위)조에게 1-2(21:12, 15:21, 12:21) 아쉽게 역전패 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자였던 여자단식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세계랭킹 6위)에게 0-2(15:21, 20:22)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고, 남자단식의 손완호(김천시청)도 후윤에게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남자복식의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조와 여자복식의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조 역시 준결승전에서 패하며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