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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복식의 중심! MG새마을금고 김덕영 선수
김홍경 기자  |  fenderus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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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18  17: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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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영은 이제 실업 2년차를 맞는 젊은 선수이다. 하지만 김덕영의 경우 MG새마을금고에 입단하면서 팀의 복식을 이끌어가는 선수가 되었고,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는 등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가대표 팀에서도 팀의 동료이자 파트너인 정의석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 MG새마을금고 김덕영. 코트에서의 묵직한 존재감과 코트 밖에서의 즐거운 모습. 김덕영 선수의 모든 것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글 백지영 기자 / 사진 김홍경 기자

국가대표 복식 선수 김덕영

   
Q.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 참가 기회가 늘고 있는 것 같아요.
A.
최근에 팀에서 함께 경기를 뛰고 있는 의석이형과 파트너가 되었어요. 아무래도 계속 같이 하는 선배라서 잘 맞고 편해요. 형에게 좀 의지하는 면도 있고요. 다른 선수보다는 파트너를 오래했기 때문에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Q. 복식 전문 선수로써 올해 코리아 오픈에서는 혼합복식도 했었는데 코리아오픈 같이 관중들도 많은 큰 대회 같은 경우 좀 부담도 될 것 같은데요.
A.
솔직히 그런 큰 대회에서 경기를 처음 뛰다 보니까 더 잘하고 싶기는 한데 경험이나 실력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복식도 그렇고 혼합복식도 그렇고 목표를 다 채우지는 못 한 것 같아서 아쉬워요. 특히 남자복식 같은 경우는 3게임까지 갔기 때문에 더 아쉬운 것 같아요. ‘조금만 잘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요.

Q. 전주코리아마스터즈에도 나가죠?
A.
잘하면 좋죠. 마음은 항상 우승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번에도 유연성·이용대조와 8강에서 맞붙게 되는 대진이라서요. 일단 8강까지 목표를 잡고 있어요. 하지만 목표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죠.

Q. 김덕영이라는 선수가 알려진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요?
A.
제가 대표팀을 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우리 동료들끼리 열심히 했어요.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우승도 해보고, 학교대항에서도 개인전 우승도 하고 했고, 항상 열심히 운동을 했었습니다.

Q. 그 당시에 대표팀 선수들을 이긴거죠? 의미도 남다를 것 같고 동기부여도 될 것 같은데요.
A.
어릴 때부터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국제대회에 나가는 꿈을 가지고 ‘언젠가 나도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는데 2번인가 떨어졌어요. 그때 마음고생도 좀 심하게 했고 ‘너무 늦은 건가?’, ‘이제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니까 대학 졸업하면서 MG새마을금고라는 좋은 팀에 오게 되고, 국가대표 선발도 되고 국제대회도 나가고 지금까지 제가 꿈 꿔 왔던 멋진 경험을 많이 하고 있어요.

   
 
MG새마을금고 복식의 중심에 서다!

Q. MG새마을금고에서 김덕영 선수를 지목한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제가 그리 유명한 선수가 아니라서 좀 의아했어요. 하지만 저를 뽑아주시고 저는 MG새마을금고에 와서 좋은 기회를 많이 얻었어요. 기회를 얻은 것도 중요하지만 얻은 기회를 잘 잡아서 좋은 성적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Q. 김덕영·정의석 조라고 하면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복식조라고 생각해요.
A.
네. 항상 열심히 하려고 하려고 해요. 여름철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고요. 루키였던 작년 여름철에서는 개인전 준우승도 하고요. 그런데 이번 전국체전 때는 경기력이 뭔지 모르게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 1년차 때는 승패에 상관없이 그냥 열심히만 하자였는데 지금은 조금 잘한다는 생각에 승패를 생각하다보니 마음이 좀 불편하더라고요. 경기에만 집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스타일로 돌아가 막무가내로 덤벼 보려고 해요.

Q. 대학시절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A.
처음에는 정말 기분이 묘했어요(웃음). 하지만 최근에 경기가 잘 안풀리는 부분도 있고 아쉬운 점도 많았는데요.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되니까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감독님은 저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이시니까요. 정말 좋아요. 

Q. 무슨 말씀을 하실지 다 알겠네요?
A
. 네. 저의 단점이나 장점을 잘 아시는 분이죠. 저를 키워주신 분이라고 할 수 있죠. 이제는 어떤 말씀을 하실지 다 알아요. 하지만 제가 잘 해낼 수 있느냐가 문제겠죠(웃음)?

Q. 전주대회와 연이어 있을 가을철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어떤가요?
A.
날씨도 추워져서 부상당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항상 하듯이 열심히만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배드민턴의 메카 화순에서 자란 김덕영

Q. 고향이 화순이죠? 화순은 배드민턴의 메카인데 화순 출신이라고 하는 부담도 있을 것 같아요.
A.
그렇죠. 아무래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보니까 부담도 많아요. 화순 출신이기 때문에 다들 잘할거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조금 있어요.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배드민턴 팬들은 대표팀 생활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이 많아요.
A.
다를 것도 없어요. 정말 운동만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이죠. 숙소는 2인 1실을 쓰게 되는데, 파트너끼리 쓰지는 않아요. 저는 요넥스의 김대은 선수와 함께 지내고 있어요.

Q. 쉬는 것도 어떻게 보면 훈련의 일부입니다. 대표팀에서 매일같이 훈련을 하다보면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하지 않나요?
A.
훈련은 일주일에 토요일 오전까지만 하고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는 몸 관리 차원에서 쉬거든요. 주중에 한, 두 번 정도 쉬어주고 그 외 시간에 자유시간이 주어지니까요. 그렇게 힘들거나 하지 않은 것 같아요.

Q. 팀에 있을 때와는 다른 점이 있다면?
A.
팀에 오면 아무래도 심적으로 편해요. 좀 덜 쉬더라도 식구들하고 있으니까요(웃음). 나이도 비슷하고 다들 잘해주니까요.

Q. 팀 생활과 대표팀 생활 중 어느 곳이 더 재미있나요?
A
. 아무래도 팀이 더 자유롭다 보니까 편하기는 하죠. 대표팀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선배들도 있으니까 아무래도 좀 조심하게 되는 부분도 있어요.

Q. 김덕영 선수 스매시를 때릴 때 ‘악‘ 소리를 내던데요.
A.
아. 그게 제가 어렸을 때 코치님들이 그렇게 시켰었는데 그게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그렇게 안하면 잘 못 때리겠어요(웃음). 왜 하는지를 저도 모르겠어요. 안하려고 하면 파워가 안 나오는 것 같아요.

Q. 김덕영·정의석조의 경기가 제일 파이팅이 넘치는 것 같아요.
A.
파이팅을 많이 해요. 제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예요. 훈련으로 경기력을 높이더라도 경기에서 긴장하면 안 되니까 소리라도 지르면서 편하게 하려고 해요. 오히려 조용히 하면 긴장이 더 되요. 안하던 걸 하려다보니까요.

Q. 정의석 선수와 대표팀이 같이 된 건 정말 잘 된 것 같아요. 더욱이 같은 팀 선배이고.
A.
훈련도 같이 하고 생활도 같이 하니까요. 의석이형하고는 실업팀 와서 처음 했거든요. 학교도 다르고 저는 대표팀도 아니었으니까요. 처음에 했을 때부터 잘 맞았고 지금도 잘 맞아요. 의석이형은 진짜 잘 하니까 저만 잘하면 되요(웃음).

   
 
Q. 대학교 때 일반 학생들과는 생활이 많이 달라서 좀 부럽다거나 하진 않았나요?
A.
부러웠죠. 대학교 2학년 때까지 계속 운동만 했었어요. 대학생이니까 흔히 말하는 캠퍼스생활도 하고 싶었는데 그것까지 하기에는 운동시간만으로 시간이 부족하니까요. 만약 그렇게 했다면 지금까지 못 왔을 것 같아요.

Q. 김덕영 선수 스스로가 보는 자신의 플레이의 장점과 단점이란?
A.
저의 장점은 후위 공격과 드라이브가 좋다고 생각해요. 단점이라고 생각하면 전위 플레이와 수비가 약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신체가 작다보니 앞 사각에서 할 수 있는 범위가 좁아요. 그러다보니까 많이 움직여야 하고요. 움츠려들면 범위가 많이 좁아지거든요.

Q. 하드 히터라고 하죠. 정의석 선수보다 김덕영 선수가 후위 공격을 주로 하는 것 같아요.
A.
그게 잘 맞는 거 같아요. 의석이형은 앞에서 만들어주고 제가 때리고 하는 부분이 잘 맞 것 같아요. 그렇게 주로 플레이를 하는 부분이 서로에게 좋은 것 같아요.

Q. 작년 가을철에 우승을 했었는데 올해 정말 더 욕심이 날 것 같아요.
A.
경기마다 욕심을 안 내는 건 없지만 그래도 국제대회, 국내대회 모두 욕심이 나고 더 배워와야죠.

Q. 모든 경기 끝날 때마다 승패에 상관없이 배울 것이 있다는 얘기네요.
A.
네. 제가 경기가 끝나고 노트에 적는 버릇이 있어요. 거기에 보면 노트를 쓸 때마다 생각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그걸 다시 봤을 때 ‘아. 이때는 이랬었구나.’ 하면서 마음을 다시 잡아요.

Q. 선수들을 보면 개인전도 물론 욕심을 내지만 단체전에 더 욕심을 내는 것 같아요.
A.
아무래도 단체전은 같이 하다보니까 없던 힘도 생겨나고 같이 응원도 하니까요. 개인전은 자기 시합에 맞춰서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하는 부분이 있죠. 저는 단체전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인사 부탁드립니다.
A.
항상 응원해주시는 MG새마을금고 가족 여러분과 가족들, 그리고 배드민턴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G새마을금고 복식의 중심 김덕영의 발전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모든 경기에서 배울 것이 있다고 말하는 김덕영 선수는 겸손하고 예의 바른 선수였다. 앞으로도 그가 보여줄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도 그의 겸손함 때문이다.
자신의 실수를 기억하고, 자신을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금도 땀을 흘리고 있는 김덕영 선수.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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