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유연성(수원시청)·이용대(삼성전기)조와 혼합복식의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조가 2015 YONEX 프랑스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팅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YONEX 프랑스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유연성·이용대(세계랭킹 1위)조는 덴마크의 매즈 콘라드 패터슨·매즈 피엘러 콜딩(세계랭킹 9위) 조를 2-0(21:14, 21:19)로 이기며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연성·이용대 조는 지난 일본오픈부터 코리아오픈과 덴마크오픈, 그리고 프랑스오픈까지 국제 대회 4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는 고성현·김하나(세계랭킹6위)조가 인도네시아의 프라빈 조단·데비 수산토(세계랭킹 9위) 조를 2-1(21:10, 15:21, 21:19)로 역전승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1세트는 손쉽게 따냈으나 2세트를 내주고 마지막 3세트에서 계속되는 접점 상황에서 후반 엄청난 집중력으로 3세트를 가져오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고성현·김하나 조는 지난 덴마크 오픈 우승 이후 국제대회 2개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복식의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조는 준결승전에서 유연성·이용대 조에게 0-2(18:21, 18:21)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고, 여자복식의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인천국제공항)조 역시 중국의 후앙야치옹·탕진화 조에게 1-2(21:11,18:21,10:21)로 아쉽게 역전패하며 대회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