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희(삼성전기)가 리총웨이를 2-0으로 꺽고, 예선 2차전에 진출했다.
허광희는 1게임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점수를 쌓아갔고, 결국 귀중한 1게임을 선취했다. 이어진 2게임 중반 이후 리총웨이가 앞서 나갔지만 침착하게 점수를 쌓은 허광희가 역전에 성공, 결국 2-0으로 승리를 따냈다. 허광희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스매시로 상대를 괴롭혔다. 리총웨이에게 승리한 허광희는 2차전에서 이산물라나무스토파(인도네시아)와 본선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한편 전혁진(동의대)은 대만의 츠웨이왕에게 승리를 따냈으며, 하영웅(삼성전기)도 1차전에서 승리, 2차전에 진출했다. 이어 여자단식의 김예지(KGC인삼공사), 혼합복식의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김천시청)조 등 한국 선수들의 승전보가 이어졌다.

이어 펼쳐진 남자단식 예선 2차전에서 전혁진은 하영웅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고, 여자단식에서는 김나영(삼성전기), 이장미(MG새마을금고), 김예지가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고은별(스카이몬스)는 일본의 아야오호리에게 2-1로 아쉽게 패하며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예선 1차전에서 리총웨이에게 승리를 따낸 허광희는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이산마울라나무스토파에게 0-2로 아쉽게 패하며 본선행이 좌절되었다.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김기정·신승찬(이상 삼성전기)

오후 5시부터 펼쳐진 혼합복식 32강전이 펼쳐졌다.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조는 홍콩의 리천헤이레지날드·차우호이와조를 2-0ㅇ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용대(삼성전기)·이소희(스카이몬스)조와 김기정·신승찬(이상 삼성전기)조는 각각 인도네시아조와 중국조에 패하며 16강전 진출에 실패했다.
오늘 16일에는 각 종목 32강전 경기가 진행된다. 배드민턴 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