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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남자단식의 차세대 에이스! MG 새마을금고 김민기
김홍경 기자  |  fenderus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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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26  09: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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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선수는 대학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친 기대주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대학교 4학년 시절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김민기 선수는 이제 최고의 컨디션과 절정의 경기력으로 실업 무대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MG새마을금고가 가진 최고의 단식 플레이어 계보를 이어갈 김민기 선수와의 즐겁고 유쾌했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한다.

글 백지영 기자/ 사진 김홍경 기자

부상이여 이제 안녕!

   
 
Q. 이제 봄철리그전이 끝나고 이제 여름철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봄철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을 것 같아요.
A.
대학교 4학년 때 마무리를 잘 하고 올라와야 실업무대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 4학년 때 부상 때문에 반년 정도 시합도 못 뛰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안 좋았던 부분을 가지고 실업팀에 올라오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죠.
첫 시합 할 때도 고등학교 때 정말 많이 긴장했던 그 기분이 다시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있어요. 그래도 코치님과 트레이너 선생님이 몸 상태와 경기력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있어요. 시합의 내용에는 만족을 못하지만 이제 다시 도전할 준비는 완료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Q. 지금 몸 상태는 100%라고 볼 수 있나요?
A.
네. 근데 아프지 않을 때로 돌아오긴 했는데 이제는 실업 무대에 적응을 해야 할 것 같아요(웃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요.
 
Q. MG새마을금고는 준비운동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부상방지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A.
일단 대학교 때도 트레이너 선생님이 운동 시작하기 전에 그런 부분들을 해 주셨어요. 이제는 확실히 체계적으로 하니까 확실히 부상방지에 좋은 것 같고 준비 운동을 하는 것 자체로도 중요한 것 같아요. 동호인 여러분들도 준비운동을 철저하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름철에서 재도약을 꿈꾼다.

   
 
Q. 지금 여름철 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
A.
울산으로 전지훈련도 가고 다음 달 10일부터는 부산으로 전지훈련을 가요. 경기 부분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좀 많이 하려고 했었거든요. 제가 파워가 워낙 부족해서요. 대학교 때는 전지훈련을 가지 않았는데 이제는 장거리로 전지훈련을 가다보니까 적응이 어려운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실업팀에 오면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한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Q. 봄철 같은 경우 선배 선수들과 많이 경기를 했어요. MG새마을금고는 항상 우승후보이기 때문에 톱 클래스 선수들과 자주 경기를 하게 될 것 같은데요.
A.
이번 봄철 대회 때 김천시청의 손완호 선수와 경기를 하고 뛰면서 느낀 점이 많아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좀 더 많이 훈련해서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열심히 준비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겠습니다.

187cm의 장신을 살린 플레이가 장점인 김민기 선수

Q. 큰 신장이 장점일 것 같아요. 타점 높은 공격이 주무기일 것 같은데요.
A. 지금 키가 187cm이요. 하지만 저는 경기를 할 때 헤어핀이 가장 잘 되는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게 헤어핀이거든요. 헤어핀을 자주 해서 찬스를 만들고 다음 공격을 해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 힘이 부족해서 강력한 한방이 없는 스타일이에요.
반 스매시나 헤어핀 위주로 하다보니까 아쉬운 부분이 있죠. 강력한 한방을 만들고 싶기는 하지만 그것에 매달리다 보면 저만의 플레이 스타일이 바뀔 것 같아서 헤어핀과 반 스매시를 더 완벽하게 만들어서 더 정확하게 구사하고 싶어요.

Q. 보통 통상적으로 보면 키가 큰 선수들이 체력이 약한 선수들이 많은데요.
A.
저도 그렇게 느끼는 편이었어요. 대학교 때는 경기를 하면서 진 경기 중 체력이 없어서 진 경기가 거의 반을 차지했어요. 하지만 여기 와서 5~6개월 정도 체력 훈련을 매일 하다 보니까 게임을 뛰면서 체력적인 부담은 거의 없어진 것 같아요. 경기 수가 쌓이면서 피로가 누적되는 건 좀 있는데 한 경기 한 경기 뛰면서 체력으로 밀리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이번 봄철에서 경기가 전부 3세트였는데 뛰면서 체력적인 부담은 많이 없었어요. 힘들다와 피곤하다의 차이 정도라고 생각해요.

Q. 여러모로 생활하는 것도 대학 때와 실업과 차이가 많이 날 것 같은데요. 어떤 면들이 달라졌나요?
A.
일단 대학교는 약간 잡혀있는 생활이라고 할까요? 아무래도 선생님께서 여러 가지로 잡아주시는 것들이 많아요. 대학교 때도 할 건 다 했지만 제한되는 것이 있잖아요. 하지만 실업팀에 오니까 하고 싶은 것들은 모두 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실업팀에 오면 잘 지낼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개방이 되어 있어도 운동하는 것에 있어서는 더욱 철저히 해야 하니까 항상 모든 일을 운동을 중심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책임감이 더 생기죠.
A.
네. 외박 같은 것도 나갈 수 있는데 다음날 운동 생각해서 나가지 않아요. 술도 잘 안마시게 되고요.

Q. 억압되어 있다가 정작 하라고 하면 더 안하게 되죠?
A.
맞아요(웃음). 괜히 갇혀 있으면 하지 말라는 거 더 하고 싶잖아요. 오히려 하라고 하면 본인이 알아서 안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월급도 받았을 텐데 첫 월급은 원래 부모님 선물을 사는 거라는 데요.
A.
저는 월급을 다 부모님께서 관리하셔서 용돈을 받아쓰고 있어요. 그래서 딱히 선물은 못해드렸어요.

꼼꼼한 남자 김민기

   
Q. 최근의 개인적으로 관심사가 있다면?
A.
저는 요즘 건담 프라모델을 조립하는 것이 취미예요. 집에 장식장을 만들어서 제가 만든 건담들을 그 안에 채워놓고 있어요. 

Q. 시간과 비용이 꽤 드는 취미죠?
A. 맞아요. 그리고 건담에도 순서와 크기가 있어요. 입문하는 과정부터 상급 모델까지 있죠. 크기가 다양하다 보니까 저는 작은 사이즈나 중간 사이즈로 한번 만드는데 4~5시간이 걸리거든요. 하루 종일 그것만 붙잡고 있어요(웃음). 어릴 때부터 프라모델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아무래도 섬세한 작업이라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Q. 그럼 일반적으로 시간이 나면 무엇을 하나요?
A.
제가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대학원에 다니다 보니까 숙소에 오면 11~12시가 되요. 그리고 모자란 운동도 하고, 저녁에 사우나 갔다가 하다보면 밖에 나갈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주말에만 친구들을 만나죠.

Q. 김민기 선수를 보면 키도 크고 몸도 좋아서 모델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A.
솔직히 말하면 외모에는 자신이 없어요. 제가 좀 외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건 키가 크다 정도 밖에 없어요. 근데 매력으로는 좀 자신 있어요. 매력 어필은 잘 할 수 있어요(웃음).

Q. MG새마을금고 팀에서 매력 순위는 몇 위라고 생각하나요?
A.
당연히 1위죠(웃음). 매력적인 것으로 하면 랭킹 1위요. 제가 팀에서 분위기 메이커예요. 고등학교, 대학교 때도 제가 팀에서는 계속 분위기를 주도했어요.

Q. 대학교 때는 선배의 입장에서 그러기가 쉽지는 않았을 텐데요.
A.
근데 제가 좀 노는 것도 좋아하고 무엇을 하더라도 다 같이 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강압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서 후배들이 잘 따라와 줬어요. 그래서 대학교 때도 재미있게 지냈던 것 같아요.

Q. 배드민턴도 보는 스포츠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김민기 선수의 생각은 어떤가요?
A.
저도 약간 배구, 농구 같이 프로화가 되서 팬들도 많아지고 대중화가 많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사실 배드민턴만큼 대중화 된 운동이 없잖아요. 없는 것 같은데요. 일단 사람들은 ‘배드민턴은 힘들기만 하고 재미가 없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막상 경기장에 와서 보면 엄청 재미있고 역동적인 스포츠인데 말이죠.

Q. 경기장에 직접 와서 보면 달라지겠죠?
A
. 네. 근데 오게 만드는 게 힘드니까요. 경기도 거의 지방에서 많이 하고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에서 경기를 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면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MG새마을금고를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한마디!
A.
이제 새로 들어온 신인 루키선수로서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많이 노력해서 더욱 좋은 모습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과 MG새마을금고 가족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김민기 선수는 MG새마을금고의 단식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에이스이다. 김민기 선수는 단식선수로서 유리한 큰 키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로 MG새마을금고를 넘어 한국의 남자단식을 이끌어 나갈 기대주이다.

김민기 선수는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그가 가진 열정과 노력, 그리고 흘린 땀은 그를 한국 최고의 선수로 자라나게 할 소중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 그 열정과 노력 그리고 흘린 땀이 앞으로 김민기 선수를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 줄 것이다. 김민기 선수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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