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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0월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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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10.19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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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복식 게임에서 드라이브가 중요한데 드라이브 요령과 연습 방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안양시 동안구 달인동 상윤택)

A. 복식이나 혼합복식에서 드라이브는 아주 중요합니다. 빈 곳을 찌르고 상대에게 공격할 여유를 주지 않는 기술입니다. 드라이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네트보다 높은 셔틀콕을 타구하는 공격적인 드라이브
2. 네트보다 낮은 높이의 셔틀콕을 타구하는 수비형 드라이브
공격형 드라이브는 어느 정도 스윙 그리고 파워가 필요하지만 수비형 드라이브는 파워보다는 컨트롤을 중요시 해야 합니다. 일단 높이가 다르고 사용되는 파워가 다르기 때문에 그립 역시 약간 다르게 됩니다. 그립의 특징은 지면으로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잘못 이해할 소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드라이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잡았다가 타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실수를 최소화하고 정확히 타구 할 수 있습니다. 셔틀콕이 내게 날아오면 나의 라켓을 일단 뒤로 빼는 것이 아니고 셔틀콕을 마중나가 듯이 앞으로 나가야합니다. 그런 다음 셔틀콕을 쟀다가 다시 타구하는 것입니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드라이브의 생명은 속도와 정확성이지 파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연습 방법은 일단 벽치기를 많이 하시고 파트너와 함께 네트를 사이에 두고 발을 움직이며 드라이브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Q. 동호인들 사이에서 흔히 ‘셔틀을 잡아친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공식적인 명칭을 가르쳐 주세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김용겸)

A. 셔틀을 잡았다가 타구하는 것은 선수나 동호인의 실력이 향상될수록 필히 배워야하는 아주 귀중한 고급 기술입니다. ‘잡는다’는 것은 미리 셔틀을 타구할 모든 준비를 한다는 것과도 같습니다. 잡는다는 것은 다 른 말로 ‘쟀다’라고도 합니다. 자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정확하게 목표 지점에 무엇인가를 던질 때에 는 그 물건을 일단 목표 지점에 겨냥합니다. 농구 선수가 볼을 바스켓에 넣을 때 볼을 얼굴 앞에 놓고 바스 켓을 겨냥한 후 던집니다. 영국에서 만들어진 화살촉 던지기 게임(다트) 역시 화살촉을 던지기 전 화살촉 을 목표 지점에 재고 난 후 던집니다. 배드민턴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셔틀콕을 잡으면 상대 선수는 그 순간에 움직일 수가 없게 됩니다. 그리고 셔틀콕을 잡았다 치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보다 두 배 이상 정확하게 타구할 수 있습니다. 국제 경기에서도 수준이 높은 선수일수록 잡았다가 타구하는 빈도가 높습 니다. 셔틀콕과 나의 라켓이 마치 자석의 음극과 양극이라고 생각을 해보세요. 셔틀콕이 내게 오면 나의 라켓이 마중을 나가겠지요. 그것이 바로 ‘잡는다’는 뜻입니다.



Q. 많은 게임을 하다보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법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대구 남구 대명동 박용우)

A. 배드민턴은 두 가지 종류의 체력이 필요합니다. 지구력-경기가 때로는 한시간이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순발력-항상 상대가 어디로 공격할지 모르기 때문에 방향을 바꾸고 순간적으로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때문에 조깅이나 30분 달리기와 같은 지구력 향상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하체 각력을 기르기 위해 계단 뛰기도 좋습니다. 이외에 순발력을 향상하기 위해 동호인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풋 워크입니다(셔틀콕없이 셔틀콕을 상상하며 코트 속에서 뛰는 것입니다). 약 20초 내지는 30초를 뛰고 20초에서 30초를 쉰 다음 다시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약 10~15세트를 하십시오. 그리고 최소한 이것을 일주일에 5회나 그 이상하세요. 한 달 정도 되면 코트에서 움직이기도 편하고 체력도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먼저 정확한 스텝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할 때는 전력 투구해야 합니다. 풋 워크를 할 때 조깅하는 스피드로 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Q. 동호인들은 스텝을 하는데 있어 연습 때는 잘 되는데 실전에서는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텝을 완전히 몸에 익힐 수 있는 보조 운동이나 연습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부산시 사상구 괘법동 윤경건)

A. 특별한 비법이 없습니다. 일단 정확한 풋 워크 스텝을 배워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한 가지를 20번씩 10세트를 하세요. 그렇게 포지션에서 각 각도를 다하는 것입니다. 즉 포지션에서 네트 오른쪽, 그리고 왼쪽. 포지션에서 오른쪽 사이드 그리고 왼쪽. 포지션에서 오른쪽 뒤 그리고 왼쪽. 이것을 일주일에 4번이나 그 이상 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아주 빠르게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 스텝을 할 때 항상 셔틀콕을 상상하며 해야 하고 동시에 미쳐서 해야 합니다. 그래야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스텝 자체도 좋아지지만 마음에서 움직이는 것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지금부터 해보세요.



Q. 서비스를 넣을 때 자기편 파트너에게 손가락으로 사인을 하는데 꼭 해야 하는 건가요? (경기도 용인시 김량장동 최수진)

A. 그렇지 않습니다. 선수들은 거의 사인을 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반응에 따라 서비스를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단 사인을 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에게 자기의 의도를 비출 수가 있습니다. 사인없이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훨씬 자유롭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주 결정적인 상황에서 상대의 약점을 파악했을 때는 사전에 파트너에게 내가 어떤 서브를 넣고 어디를 커버하겠다는 등의 약속을 할 수도 있습니다.



Q. 게임을 하다보면 서비스 라인 주변으로 콕이 높이 뜰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100% 스매싱이 들어오는데 그걸 걷어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피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너무 빨라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이 있을까요?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김명산)

A. 지금 말씀 드리는 방법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셔틀콕의 높이와 길이에 따라 내가 수비하는 위치가 달라지게 되는데 귀하께서는 항상 같은 위치에서 수비하는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만약 말씀하신 대로 서비스라인 주변으로 셔틀콕이 높이 뜨면 수비 위치를 코트 뒤쪽으로 하고 라켓을 마루 바닥에 닿을 정도로 내리고 동시에 자세도 최대한 낮추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몸에 맞을 염려가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만약 상대방이 나의 몸에 스매시를 하면 이 공은 아웃이 되기 때문이죠. 눈을 크게 뜨고 공을 보면 맞지 않습니다. 무서워서 피할 때 더 맞게 되는 것이지요. 위치 선정을 잘 해보시기 바랍니다.



Q. 서브 시에 서버와 리시버가 발(바닥)을 땅에 뗄 수 없다고 했는데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까지 허용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경남 창원시 동읍 강유미)

A. 서버나 리시버나 발뒤꿈치를 드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발을 지면에서 떼거나 끌면 반칙입니다.



Q. 선수와 동호인이 사용하는 셔틀콕이 다르다고 들었는데,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북 김제시 백구면 유강봉)

A. 특별하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선수들이 경기에 사용하는 셔틀콕은 그 질이 좀 나을 수 있습니다. 선수들은 경기에 사용되는 공인구를 사용합니다. 공인을 받기 위해서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셔틀콕을 제출하고 일정한 테스트에 합격해야 합니다. 때문에 약간의 질적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또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셔틀콕의 구조나 성분이 다른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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