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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를 정상으로 이끈다! MG새마을금고 강지욱·이상준조
김홍경 기자  |  fenderus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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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6  09: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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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한국 남자복식의 국가대표로서 호흡을 맞추었던 강지욱·이상준조가 MG새마을금고의 유니폼을 입고 실업무대에 도전하게 되었다. 강지욱 선수와 이상준 선수는 대학시절 각각 한국체대와 백석대의 유니폼을 입고 승부를 펼친 라이벌로서, 국가대표 시절에는 파트너로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한국 남자복식의 기대주이다.

강지욱·이상준조는 이미 2014 배드민턴코리안리그 파이널즈 준결승전에서 호흡을 맞춰 멋진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MG새마을금고의 일원으로서 팀의 우승을 위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강지욱·이상준조. MG새마을금고 남자선수단의 복식을 이끌어 나갈 강지욱·이상준조의 배드민턴 스토리를 지금부터 소개한다.

글 백지영 기자/사진 김홍경 기자

올 시즌 최고의 기대를 모으는 신인 복식조

   
 
Q. 강지욱·이상준조는 MG새마을금고의 일원으로 지난 코리안리그파이널즈때부터 경기에 나섰습니다. 공식적인 경기는 이번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이 처음인데 각오가 어떤가요?

A. 강지욱 : 이제 대학교가 아니라 실업팀에서 뛰는 첫 대회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선배들의 경기 스타일도 다르고, 경험도 우리보다 더 많으니까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시합 뛸 때 우선 긴장을 안 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첫 게임이라서 긴장을 좀 할 것 같은데요(웃음). 그래도 잘 풀어나가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그리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이상준 : 코리안리그 때 입단예정선수로 실업선수들과의 경기를 뛰어봤던 것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그때 보완해야할 부분들을 많이 느껴서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합에서 지금까지의 이상준이 아닌 MG새마을금고의 이상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Q. 강지욱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출전했고, 이상준 선수는 결승전까지 두 경기를 치렀는데 확실히 대학교 때랑은 많이 달랐을 것 같아요.
A. 이상준 :
많이 다른 것 같아요. 확실히 대학교 때는 제가 나름대로 잘하는 선수 쪽에 있어서 잘 몰랐었는데 쟁쟁한 선수들과 뛰어보니까 좀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어요.
강지욱 : 아무래도 형들이 시합경험이 많다보니 노련미가 경기운영 같은 부분에서 차이점을 좀 많이 느꼈죠.

Q. 노련미 같은 부분에서 좀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대학생들은 그냥 힘으로 밀어 붙이는 경향이 많은데요. 대학 때는 노련미보다는 정말 파워와 스피드로 경기를 하거든요. 국가대표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서 의미가 좀 남다를 것 같아요.
A. 이상준 :
국가대표로 있을 때는 제가 대표팀에서 나오면서 서로 파트너를 하는 일이 없었는데, MG새마을금고에 입단하면서 함께 하게 되니까 감회가 새로워요. 앞으로 더 잘해서 다시 같이 국가대표로 들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죠.
강지욱 : 저도 상준이와 함께 하면서 1년간 즐거웠어요.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열심히 했었죠. 대표팀에서는 나왔지만 새로운 팀에서 함께 하게 되어 기분도 좋고, 더 열심히 해서 실업무대에서 손에 꼽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최고의 파트너로서 한솥밥을 먹다

   
 
Q. 처음 파트너가 된 때가 언제인가요?
A. 강지욱 :
대학교 1학년 때요. 그때 세계랭킹 30위 정도까지 올라갔던 것 같아요.

Q. 두 선수 같은 경우 동갑내기 파트너라 더 친할 것 같아요.
A. 이상준 :
맞아요(웃음). 아무래도 민기랑 저랑 지욱이랑 셋이 팀에 와서 더 친해진 것 같아요.

Q. 배드민턴을 처음 시작한 계기가 궁금해요.
A. 강지욱 :
저는 동광초등학교 다닐 때 근처에 볼링장이 있어서 볼링을 하러 자주 갔었어요. 그러다 배드민턴 특기 적성이 있다고 해서 처음에 특기 적성으로 배웠는데 하다 보니까 너무 재밌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죠.
이상준 : 저는 형이 먼저 배드민턴을 하고 있어서 코치님께서 ‘너도 해보겠지 않을래?’라는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제 동생인 장미도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죠.

Q. 각자 생각하는 배드민턴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A. 강지욱 :
뭔가 짜릿하고 스릴이 있는 것 같아요. 스피도와 파워도 있고요. 지금 선수로 뛰고 있지만 배드민턴이 정말 재미있어요.
이상준 : 저도요(웃음).

Q. 운동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요?
A. 강지욱 :
힘들었을 때는 제가 늘 되던 것들이 안 될 때 뭔가 슬럼프 인 것 같아요. 또 스텝도 안 맞고 하면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상준 : 육체적으로 힘들면 어떻게든 견디겠는데 시합에서 잘 안되거나 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시합에서 잘 안됐을 때가 더 힘든 것 같아요. 운동을 열심히 해서 준비했는데 시합에서 그것들을 못 보여준다면 정말 힘든 것 같아요.

쉬는 시간에는 평범한 20대 청년

   
 
Q. 평소에 쉬는 시간에는 보통 어떤 일을 하나요?
A. 강지욱
: 평소에는 그냥 숙소 들어가면 밥 먹고 얘기하다가 라켓 스트링도 매고 정비를 하고 기본적인 빨래 같은 거 하다보면 하루가 끝나는 것 같아요. 그냥 뭐 이렇죠(웃음). 그냥 서로 얘기하다보면 하루가 가요.

Q. 이제 사회인으로서 해보고 싶었던 일도 많을 것 같은데요.
이상준 :
제 차를 사고 싶어요. 면허는 다들 있는데 운전할 일이 없거든요. 대학교 때도 크게  못해본 일은 없어요(웃음). 하지만 이제 돈을 버는 사회인이 되니까 대학교 때와 지금 팀에 와서 사회 생활하는 것과는 아무래도 좀 다른 것 같아요.

Q. 첫 월급은 받고 무엇을 했나요?
A. 강지욱 :
첫월급 타면 부모님께 선물하는 것이라고 들었는데요. 저는 그냥 다 보내드렸어요(웃음).
이상준 : 저는 이번 구정 때 선물 사 가지고 가려고요. 입단하고 나서 아직 부모님을 못 뵈었거든요.

Q. MG새마을금고에 입단해서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A. 이상준
: 정말 좋아하셨어요. 저는 3남매인데요. 3남매가 다 배드민턴을 하고, 이번에 저까지 실업팀에 들어가니까 이제 다 키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이제 부모님이 농사지으면서 편하게 노후를 즐기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한 달에 용돈 얼마씩 줄 거냐고 그런 얘기도 하시고요(웃음).
강지욱 : 저는 실업팀 가면 지금까지와 달리 많이 질 수도 있으니까 진다고 의기소침해 하지 말고 더 열심히 하라는 얘기를 해주셨어요.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

Q. 서로가 생각하는 장단점은?
A. 강지욱 :
상준이가 일단 왼손잡이다 보니까 상대방이 각도나 그런 것들이 다르다보니 계산하기 힘들고 후위공격도 좋고 앞의 볼 처리도 좋아요. 그리고 수비도 대단히 좋아서 상대하기 힘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을 꼽자면 멘탈(웃음)?
이상준 : 지욱이는 뒤에서 드롭, 스매싱 다 좋으니까 아무래도 상대방이 수비할 때 까다로울 것 같아요. 스피드도 빠르고 하니까 제가 커버만 잘 해주면 될 것 같아요. 가장 큰 장점은 저와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Q. 이번 봄철에서는 신인이다 보니 부담감이 좀 있을 것 같아요.
A. 강지욱
: 그래도 저희는 신인이니까 강한 상대 일수록 최선을 다해서 편하게 부담 없이 하려는 생각으로 해야 할 것 같아요.

Q. 동계훈련을 한 달 정도 다녀왔는데 성과는 어떤가요?
이상준 :
체력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근력도 좋아지고요. 트레이너 선생님과 스텝 운동 같은 다양한 운동들을 하기 때문에 부상 관리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Q.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MG새마을금고 가족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이상준 :
지금 이렇게 MG새마을금고의 한 가족이 되었는데요. 앞으로 더 잘 부탁드리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강지욱 : 배드민턴을 많이 좋아해주시고 생활체육으로 배드민턴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선수들의 시합도 많이 봐주시고 경기장에도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강지욱 선수와 이상준 선수는 라이벌로서, 친한 친구로서 대학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왔다. 강지욱·이상준조는 동갑내기 복식조로 앞으로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의 남자복식을 이끌어나갈 기대주이다. 이 복식조의 뛰어난 활약을 통해 한국 배드민턴에 신선한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새롭게 도약해 나갈 강지욱·이상준조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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