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MG새마을금고-세계랭킹 4위)이 2015 독일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 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3월 1일 독일 뮬헤임앤더루에서 펼쳐진 2015 독일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성지현은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세계랭킹 6위)을 2-1(21:15, 14:21, 21:6)으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1세트 경기 중반 연속실점의 위기를 잘 넘기며 21:15로 1세트를 가져왔으나 2세트에서 카롤리나에게 주도권을 뺏기며 14:21로 세트를 내주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초반 스코어가 12:2까지 벌어지며 일찍 승부가 갈리면서 21:6으로 쉽게 경기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오픈 정상에 오른 성지현은 지난해 대만오픈그랑프리 이후 약 8개월만에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단식의 손완호(김천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디오니시우스 하욤 룸바카에게 0-2(17:21, 15:21)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유해원(화순군청) 조도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율 조에게 0-2(15:21, 18:21)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