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의 집대성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알리기 위한 다산(茶山)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1월 29일과 30일 2회째를 맞아 남양주 문화체육센터와 남양주금곡실내체육관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한 대회로 남양주시와 영국에서 태어난 배드민턴 전문브랜드 주호무역 칼톤코리아가 후원을 맡았다. 또한 양병원과 산수음료, 더컨벤션웨딩홀이 대회에 협찬을 하기도 했다.

30일에 열린 개회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 이철우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광성 남양주시배드민턴연합회 회장, 김미순 주호무역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남양주시배드민턴연합회 최병권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남양주시배드민턴연합회 김광성 회장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김광성 회장은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다 보면 사람은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만큼 모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이어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생활체육의 힘은 무한하다. 작은 땀방울 하나가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되고 지치고 힘든 사람에게 활력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대회의 열기를 강력한 에너지로 승화시켜 역동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 이철우 의장은 “오늘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하나 되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정정당당하고 훌륭한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또한 이번 대회가 배드민턴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심장수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은 “이번 다산배 전국배드민턴대회를 준비한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큰 감사를 드린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배드민턴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성황리에 펼쳐진 제2회 남양주시 다산배 전국배드민턴대회는 약 9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20대와 30대, 40대, 50대, 60대, 남양주30대, 남양주40대 등 연령별로 종목을 구분하고 각 종목별로 A, B, C, D, 초심으로 실력을 구분하여 대회를 진행하였다. 특히 지도자와 동호인이 함께 조를 이뤄 출전한 최강조를 운영해 참가 선수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글·사진 이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