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주빅터코리아그랑프리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11월 4일부터 9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며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여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후원사는 전라북도, 전주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맡았다. 우리나라는 지난 대회 전 종목 석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전 종목 우승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 최솔규(한국체대)

혼합복식 준결승전에는 최솔규(한국체대)·신승찬(삼성전기)조와 유연성(수원시청)·엄혜원(MG새마을금고)조, 신백철·장예나(이상 김천시청)조가 올랐다. 이어 대만의 탕민하오·라이치아웬조가 이름을 올렸다.

최솔규·신승찬조는 오늘 펼쳐진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조를 2-1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유연성·엄혜원조는 김덕영(MG새마을금고)·유해원(화순군청)조를, 신백철·장예나조는 정재욱(한국체대)·고아라(화순군청)조에게 승리를 따내며 준결승에 올랐다.

▲ 임종우(MG새마을금고)

남자단식에서는 이동근(요넥스)와 이현일(MG새마을금고), 임종우(MG새마을금고)가 승리를 따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동근은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카즈마사사카이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 노조미오쿠하라(일본)

한편 여자단식에 나선 고은별(대교)과 이장미(MG새마을금고)는 최고의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며 8강에 머물렀다.

▲ 유연성/이용대조

남자복식에서는 유연성·이용대(삼성전기)조가 강지욱·최솔규(이상 한국체대)조를 2-0으로 누르며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며, 김대은(국군체육부대)·전봉찬(동의대)조도 대만의 첸헝링·왕치린조에게 2-1로 승리하며 준결승전 티켓을 따냈다.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조도 말레이시아의 킴와림·야오한오우조와 접전을 펼친 끝에 2-1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이소희/신승찬조

여자복식에서는 이소희(대교)·신승찬조와 장예나·유해원조, 김소영·고아라조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 장예나/유해원조

여자복식 8강에 오른 고교콤비 김혜정·박근혜(이상 마산성지여고)조는 장예나·유해원조를 상대로 아쉽게 패했지만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인상 깊은 경기를 펼쳤다. 김혜정·박근혜조는 경기 후 “언니들과의 경기에서 배운 점이 많다. 앞으로 어떤 경기를 펼쳐야 할지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김천에서 열리는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내일 8일에는 각 종목 준결승전 경기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