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자존심 대결의 현장.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단체전 16강 경기가 10월 30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렸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인천대표 인천해양과학고와 부산대표 부산동고가 각각 제주선발과 김천생명과학고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이어 전북선발 전주생명과학고가 대전대표 대덕전자기계고에게 3-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또 서울대표 서울체고와 충남대표 당진정보고, 광주대표 전대사대부고, 울산대표 문수고, 충북대표 충주공고가 8강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어 여자 고등부에서는 제주대표 제주여고, 부산대표 성일여고, 충남대표 공주여고, 전남대표 화순고, 경남대표 성지여고, 광주대표 광주체고, 대전대표 대성여고, 경북대표 청송여고가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인천대표 인하대가 전남대표 전남선발에게 승리했으며, 전북대표 원광대가 광주대표 조선대에게, 경기대표 경희대가 대구대표 계명문화대를에게, 부산대표 동의대가 경남대표 경남과학기술대에게 각각 3-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대학부에서는 제주대표 제주선발과 인천대표 인천대, 광주대표 광주선발과 대구대표 계명문화대, 서울대표 한국체대와 경북대표 동양대, 부산대표 부산외대와 경남선발 한국국제대가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MG새마을금고가 경기선발을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승리 8강에 진출했으며, 경북대표 경북선발이 전남대표 전남선발을 3-0, 충북대표 충주시청이 경남대표 밀양시청을 3-2로 누르며 8강행을 결정지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제주대표 제주협회와 경남대표 포스코특수강, 전남대표 전남선발과 충남대표 MG새마을금고, 서울대표 대교와 부산대표 삼성전기, 대구대표 KGC인삼공사와 경기대표 경기선발이 준결승 진출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전남선발에는 한국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스타인 이효정 선수가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