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아시아인의 축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가 오늘 20일부터 인천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진행되는 이번 아시안게임의 배드민턴 경기는 20일부터 22일까지 단체전 경기가 열리게 되며, 23일부터 29일까지 개인전 경기가 진행된다.

9시부터 열린 여자단체전 16강전에서는 대만과 홍콩, 인도와 마카오, 인도네시아와 몰디브, 말레이시아와 네팔이 8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인도와 마카오의 대결에서는 사이나네할, P.V.신두 등이 활약한 인도가 마카오를 3-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사이나네할은 1단식에서, P.V.신두는 2단식에서 승리를 따냈으며 이어진 복식도 가져가며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인도네시아와 몰디브의 경기에서는 인도네시아가 3-0으로 승리했으며, 말레이시아와 네팔의 경기에서도 말레이시아가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접전이 펼쳐진 대만과 홍콩의 대결에서는 대만이 5단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대만이 1단식의 타이츠잉, 2복식의 쳉웬싱·시페이첸조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홍콩이 3단식과 4복식을 내리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5단식에서 대만의 파이유포가 홍콩의 쳉잉메이를 2-0으로 누르면서 마지막 8강행을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