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 남자 선수단이 창단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MG새마을금고는 고양시청과 당진시청을 차례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MG새마을금고는 준결승전에서 김천시청을 3-0으로 누르며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의 상대는 요넥스에게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내며 결승전에 진출한 수원시청이었다.

 

MG새마을금고의 1단식과 2단식을 맡은 최영우와 이현일은 수원시청의 이철호, 김동헌에게 승리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3복식에서 MG새마을금고의 정의석·김덕영조가 수원시청의 황지만·김대성조에게 2-1로 승리하면서 창단 후 첫 단체전 우승을 달성했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KGC인삼공사가 MG새마을금고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는 시흥시청과 김천시청에게 승리한 KGC인삼공사와 삼성전기를 누르고 결승전에 오른 MG새마을금고의 대결이었다. 

 

MG새마을금고의 이장미가 1단식을, KGC인삼공사의 김예지가 2단식을 따내며 경기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이어진 3복식에서 MG새마을금고의 황유미·김민경조가 승리를 따냈지만, KGC인삼공사의 유현영·이세랑조가 2-1로 역전승을 따내며 승부를 5단식으로 미뤘다.

 

5단식에 나선 KGC인삼공사의 윤한나가 MG새마을금고의 정미진에게 2-1로 역전승을 따내며 팀의 2014년 첫 단체전 우승을 결정지었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한국체대가 동의대를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1단식에 나선 한국체대의 슈퍼루키 최솔규는 동의대의 김두한을 상대로 2-0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어진 2단식에서 동의대의 신입생 전혁진이 한국체대의 이홍제를 2-1로 누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어진 3복식과 4복식에서 한국체대의 정재욱·최솔규조, 김대선·김동주조가 동의대의 박권훈·박세웅조, 전봉찬·전혁진조에게 승리하면서 팀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여자 대학부에서는 인천대가 정상에 올랐다.

 

인천대의 1단식 주자인 남민지는 한국체대의 임은하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귀중한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이어진 2단식에서 한국체대의 김효민이 인천대의 유다희를 2-0으로 몰아세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복식에서 인천대의 고혜련·채현희조가 2-1로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4복식에서 한국체대의 김효민·김지원조가 승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길었던 승부의 마지막 대결이었던 5단식에서 인천대의 정율교가 한국체대의 정선아를 2-0으로 누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대는 지난 학교대항선수권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