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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여자배드민턴단을 코리안리그 정상으로 이끈다! 삼성전기 강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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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1  10: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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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강해원 선수는 지난 6년간 삼성전기의 단식은 물론 복식에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팔방미인으로 안방마님 같은 존재이다. 이제 새로운 후배들의 활약으로 복식은 뛰지 않지만 주종목인 단식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4배드민턴코리안리그 1차대회를 5승이라는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후배들을 이끌어 온 리더 강해원. 2차 대회에 임하는 그녀의 각오와 남은 대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야기까지 들어봤다.

삼성전기 여자배드민턴단의 중심! 강해원 선수와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소개한다.

글 백지영 기자 · 사진 김홍경 기자

코리안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Q. 이제 코리안리그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
A. 제가 1차 대회 끝나고 티눈 수술을 해서 한 달 정도 쉬고 지금 운동시작한지 열흘 밖에 안 되었어요(웃음). 지금은 몸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시간이 부족하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습니다.

Q. 삼성전기 남자선수단과 여자선수단 모두 전승을 올렸습니다.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이번 1차 대회에서는 저희끼리 잘 뭉쳤던 것 같아요. 단합이 정말 잘 돼서 그런 것 같아요. 함께 응원하고 함께 노력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부담 없이 경기를 뛸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Q. 삼성전기 여자선수단은 실업연맹회장기대회 2년 연속 챔피언인데요.
A.
저는 회장기대회하고는 연결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배드민턴 코리안리그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니까 욕심이 나는 것 같아요. 처음 열리는 대회이기도 하고, 초대 우승이라는 타이틀도 중요한 것 같아요.

Q. 코리안리그가 팬들에게 굉장히 화제입니다. 팬들 입장에서는 빠른 대회운영도 재미있다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선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정말 새롭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요. 3단식 2복식의 단체전 경기도 긴장감이 있지만 지금 경기는 대진에 관계없는 순수하게 실력을 겨루는 경기이다 보니 첫 시합부터 긴장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단식선수다 보니 아무래도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있긴 한 것 같아요. 복식선수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매일 같은 경기를 해야 하니까 부담도 큰 것 같아요. 예전 같은 3단 2복의 단체전이라면 첫 복식까지 3승으로 경기를 끝냈다면 돌아가면서 휴식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이번엔 쉬는 일정이 없으니까요. 복식선수들에게는 체력적으로 조금 무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단식선수들 입장에서는 흥미롭고 재밌어요.

Q. 정말 단식선수들 입장에서는 로테이션에 여유가 좀 있는 것 같아요.
A.
그렇죠. 단식 선수는 적어도 팀에 3명 정도는 있으니까요. 복식선수가 만약에 5명이 있으면 한명씩은 쉴 수 있는데 거의 4명만 있는 경우가 많아요. 또 아무래도 복식 같은 경우 파트너를 미리 정하고 연습을 하기 때문에 복식선수가 5명이 있다고 해도 바꾸기는 쉽지 않죠.

삼성전기 6년차의 베테랑

   
 
Q. 이번에 막내 후배들이 굉장히 잘해줬어요.
A.
나영이도 그렇고, 유정이와 선민이도 정말 잘 해줘서 고마워요. 정말 애들이 겁 없이 달려드니까 ‘나도 저때 저랬었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제가 혜연언니와 함께 맏언니지만 동생들에게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아요. 긴장하는 것도 없이 너무 잘하는 것 같아요(웃음).

Q. 다른 팀 신입선수에 비해서 확실히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치는 것 같아요.
A.
나영이, 유정이, 선민이 같은 경우 함께 입단해서 그런지 서로 잘 지내고 있어요. 물론 조금씩은 라이벌 의식을 가지겠지만요. 서로 장단점 같은 것도 얘기해주면서 대화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커뮤니케이션도 잘 되고 더 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한 명일 때 보다 여러 명이 있으니까 외롭지 않고요. 친구들끼리 있다 보니 더 잘되는 것 같아요.

Q. 2차 대회에서도 기대가 클 것 같아요.
A
. 네. 처음에는 후배들의 경기가 좀 불안했어요. ‘긴장하지는 않을까? 잘해줄까?’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냥 믿어요. 잘하겠지요(웃음).

Q. 코리안리그 1차 대회에서는 강한 상대인 대교, MG새마을금고,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습니다. 2차 대회에 대한 부담은 어떤가요?
A.
모두 강한 팀들이지만 부담은 가지지 않으려고 생각해요. 3단식 2복식의 단체전 경기와 달리 코리안리그에서는 2복식 1단식이기 때문에 다른 팀들도 가장 잘하는 선수만 나오는 장점이 있거든요. 5경기를 하게 되면 오더 싸움도 있고 선수 부상 같은 변수가 있겠지만, 3경기라서 모든 팀들이 다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2차 대회 때도 긴장을 늦출 수는 없어요. 우리의 목표는 전승이거든요.

Q. 코리안리그가 끝나면 바로 가을철 대회가 있어요. 선수들에게는 좀 빡빡한 일정이어서 좀 힘들 것 같아요.
A.
네. 쉬는 타이밍이 없어요. 심지어 전국체전 끝나면 코리안리그파이널까지 있거든요. 제가 사실 좀 덤벙거리는 성격이라 큰 부상보다는 작은 부상이 자주 생겨요. 앞서 이야기한 티눈 때문에도 고생을 좀 했는데요. 수술도 잘 끝나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많은 대회가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어요.

Q. 일정이 빡빡하다 보니 대회장소나 날씨도 중요할 것 같아요.
A.
크게 신경 쓰는 부분은 없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거리가 먼 지역의 대회는 힘들죠. 버스를 타고 4~5시간을 가면 가다가 지쳐요(웃음).

Q. 지금 실업 몇 년차 인거죠?
A.
제가 2009년부터니까 올해 6년차에요. 생각해보니 벌써 6년차나 되었네요.

Q. 인천대학교 시절 때 자료를 찾아봤어요. 성적이 정말 좋았죠?
A.
잘 나왔었어요. 동기들도 모두 좋은 선수들이었고, 후배들도 잘 해줬고요. 좋은 추억이죠. 그때 모두 함께 열심히 했었어요. 지금 후배들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만큼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해서 아쉬워요. 앞으로 더 잘 해나갈 것이라고 믿고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Q. 동기인 김민경 선수의 결혼 소식도 들리던데요.
A.
SNS에 웨딩사진이 올라왔더라고요. 좋은 소식들이 주변에서 많이 들리는 것 같아요. 올해는 유독 결혼 소식이 많아요. 저도 1월에 하고요(웃음).

Q. 축하드립니다! 결혼하고도 계속 운동은 할 건가요?
A.
저는 아직 생각 중이에요(웃음). 운동 욕심도 있고, 공부도 더 하고 싶고 여러 가지로 욕심은 많아요.

Q. 아이들 좋아하게 되면 결혼할 때가 된 거라고 얘기들 하시잖아요.
A.
저도 예전에는 아이들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 좋아지더라고요(웃음). 요새 TV프로그램 보면 애기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많잖아요. 그거 보면서 생각이 좀 바뀐 거 같아요.

Q. 좋은 소식을 여기서 또 들었네요.(웃음) 올해 유독 많은 것 같아요.
A.
네. 작년에 결혼한 커플이 없어서 그런지 올해 다들 몰아서 하는 것 같아요(웃음).

Q. 최근에 관심사가 있다면요?
A.
저희는 신혼여행을 칸쿤(카리브해안에 위치한 국제 관광도시)으로 정했거든요. 저는 칸쿤이라는 곳을 한 5년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제가 여행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최근 신혼여행지로 칸쿤이 인기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요즘에는 요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Q. 신부수업인가요?
A.
그냥 저 혼자만의 재미로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인터넷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후배가 웨딩드레스 사진을 보여주면 또 웨딩드레스에 관심이 생기기도 해요(웃음). 여러 가지로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 많아요.

Q. 일단은 결혼은 내년이니까 올해 대회는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요. 
A.
아직 제가 운동을 더 할지 안할지 결정을 한 상황은 아니지만, 만약 그만둔다고 하면 올해가 마지막이니까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인지 다른 때 보다 조금 더 집중을 하는 것 같아요.

Q. 강해원 선수가 운동을 그만둔다면 아쉬워하는 남자팬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A.
그런 팬이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웃음).

Q. 대학에 있을 때는 복식도 했었죠? 삼성에서도 복식을 했었고요.
A.
예전에는 했었죠. 복식도 하고 싶어요(웃음). 하지만 제가 복식을 하면 단식을 하는 것 같다고들 하세요. 복식은 복식답게 해야 하는데 잘 안 되니까요. 단식 선수는 단식만, 복식 선수는 복식만 하는 것이 성적에서는 제일 낫겠지만, 저 같은 경우 둘 다 같이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재미있고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요. 솔직히 단식만 하면 조금 지루하거든요. 매일 같은 것만 하니까요. 가끔 복식을 하면 기분전환도 되고 재미있어요.

Q. 이번 아시안게임도 삼성전기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게 됩니다. 남자에서는 이용대 선수를 비롯해, 김사랑, 김기정 선수, 그리고 여자에서는 김하나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나가는데요.
A.
응원을 하러 가고 싶기는 한데 티켓이 있을 까요(웃음)? 기회가 된다면 보러 가고 싶어요. 제가 응원을 해서 좋은 성적이 날 수 있다면 꼭 가야죠.

Q. 현장에서 응원하면 선수들에게 좀 더 힘이 될 것 같아요.
A.
네. 근데 아시안게임도 있지만 저희도 저희 목표가 있으니까요. 아시안게임 이외에도 국내대회가 많아서 열심히 준비해야할 것 같아요.

Q. 일주일정도 시간이 생긴다면 무엇을 할 것 같아요?
A.
일단 이틀은 완전 집에서만 있고 싶어요. 그리고 난 다음 친구들이 지역마다 있다 보니까 각 지역 친구들 만나면서 하루씩 여행 삼아 전국일주를 하고 싶어요. 요즘 관심사는 결혼도 결혼이지만 여행도 가고 싶고요. 동생이랑 친구들이랑 여행갈 계획도 잡아놨어요.
 
Q.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A.
멀리서든 가까운 곳이든 항상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시합에서도 응원 부탁드리고, 기대한 만큼 성과를 올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의 중심에서 후배들을 이끌고 다독이며 팀을 이끌어 온 강해원 선수. 그녀는 항상 누구보다 노력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경기에 임해왔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삼성전기 여자배드민턴단의 리더 강해원 선수. 배드민턴코리안리그와 전국체전 등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기를 월간 배드민턴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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