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드민턴 선수들을 꼽으라면 바로 이 선수들일 것이다. 바로 유연성 선수, 이용대 선수, 김사랑 선수, 김기정 선수이다.

국내,외의 대회 출전으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시간을 내어 팬들과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다. 바로 국가대표 선수단 팬 사인회이다. 이번 행사는 빅터 의정부 대리점, 인천 남동구 대리점, 빅터 안산점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팬 사인회장에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물론 학생들, 여성 팬들, 그리고 유소년 꿈나무 선수 등이 찾아주었다.

예정된 시간보다 약간 늦게 도착한 선수들은 연이은 일정에 지친 모습이었지만, 선수들을 기다리던 팬들의 얼굴을 보자 피곤했던 표정은 미소로 바뀌었다. 자신들을 만나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려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이용대 선수는 처음으로 사인을 받으러 온 팬에게 “얼마나 오래 기다렸어요? 오래 기다리셔서 어떻게 해요?”라고 묻기도 했다.

팬들은 티셔츠, 가방, 신발, 라켓 등 다양한 용품에 사인을 받고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은 즐거운 얼굴로 농담도 던지며 팬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모습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욱 많이 마련되어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기대한다. 한국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단 파이팅!

글·사진 이의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