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4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한국의 남자복식 간판의 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용대(삼성전기) 조가 인도네시아의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세계랭킹 1위) 조를 2:0(21:15, 21:17)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1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치다가 중반부터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세트를 승리했고, 2세트에서도 6점을 내리 득점하며 아흐산/세티아완 조에게 리드를 한번도 주지 않고 경기를 이끌며 우승을 차지했다.

유연성/이용대 조는 지난 일본오픈슈퍼시리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슈퍼시리즈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같은 남자복식의 김사랑/김기정 조는 4강전에서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 조에게 1:2(21:17, 13:21, 10:21)로 아쉽게 역전패 하며 3위를 차지했다.

여자복식의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조는 중국의 톈칭/자오 윤레이 조에게 0:2(15:21, 9:21)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고,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국제공항)조 역시 중국의 마진/탕유안팅 조에게 0:2(20:22, 20:22) 접전끝에 아쉽게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혼합복식의 이용대/신승찬(삼성전기)조는 덴마크의 요아힘 피셔니엘센/크리스티나 페데르센 조에게 0:2(18:21, 15:21)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