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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SKY 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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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0  14: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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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전 미국 프로농구인 NBA에는 마이클조던이라는 세계최고의 스타 선수가 존재했다. 이 때 한국의 배드민턴에는 박주봉, 김문수, 황혜영, 정소영 등 세계를 주름잡았던 최고의 선수들이 존재했다. 또한 현재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김동문, 하태권, 라경민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배드민턴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배드민턴이 인기 스포츠인 유럽이나 동남아시아의 국가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었지만, 당시 한국에서 배드민턴은 어르신들이 즐기는 가벼운 레포츠로 인식되어 있었다. 10대나 20대 동호인들에게는 ‘애늙은이’라고 말하는 경우까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배드민턴이 가진 역동적이고 격렬한 매력에 빠진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배드민턴이 빠르게 보급되고 활성화되어 가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교라고 할 수 있는 3개 대학을 꼽으라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를 들 수 있다. 가장 먼저 배드민턴 동아리가 만들어진 고려대학교(1996년)을 비롯해 서울대학교(2001년), 연세대학교(2003년)의 배드민턴 동아리들은 1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배드민턴 동아리로 발전해왔다. 4월 26일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최고를 가리기 위한 이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졌다.

   
 
지난 2014년 4월 26일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KY 교류전에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가 참가해 서로가 가진 역사와 전통, 그리고 최고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였다. SKY 교류전은 서울대의 S, 고려대의 K, 연세대의 Y 등 각 대학의 영문 앞자리를 따서 정해진 이름이다. 각 대학의 동아리 학우 약 100여명이 함께 땀을 흘리고 친목을 다진 이번 교류전은 서울지역에서 가장 먼저 창립된 배드민턴 동아리들이 배드민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2000년 초반까지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서로 교류를 했지만, 2005년 이후 각 대학 동아리들의 사정에 의해 교류전이 중단되기도 했다. 당시 대학생들이 배드민턴을 즐기기에는 여러 가지 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체육관을 빌리기도 어려웠으며, 회원이 줄어드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학우들과 함께 운동을 하게 되고, 배드민턴에 대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동아리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되면서 전국에서 제일 많은 학우들이 모이는 동아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교류전은 학교구분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이 실력과 등급으로 구분해 청백전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회가 아닌 함께 즐기는 교류전답게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배드민턴을 즐기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참가자의 20%가 외국인 학우들로 구성되어 국제경기와 같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각 대학 동아리들의 회장들은 앞으로 계속적인 교류전의 개최를 통해 모든 학우들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지역의 대학 배드민턴 문화의 보급을 시작하는 대회로서 한국 대학 배드민턴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는 SKY 교류전이 되기를 월간 배드민턴이 응원한다.

글·사진 김진구 UBCA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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