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완호(국군체육부대)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한국 남자대표팀은 인도네시아에게 2:3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2012년 준우승 이후 이번 대회 4강 진출 이상을 목표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

첫번째 단식 경기에서 세계랭킹 9위의 손완호(국군체육부대)가 세계랭킹 5위의 토미 수리가토를 1시간이 넘는 팽팽한 접전끝에 2:0(23:21, 24:22)로 경기를 이기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두번째 복식 경기에서 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용대(삼성전기) 조가 세계랭킹 1위의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 조에게 1:2(15:21, 21:17, 19:21)로 아쉽게 지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세번째 단식 경기에서 이동근(요넥스)이 패하며 역전을 허용했고,네번째 복식경기에서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 조가 리안 아궁 사푸트라/앙가 프라타마 조를 2:1(21:14, 10:21, 21:13)으로 이기며 승부를 마지막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마지막 다섯번째 단식 경기에서 황종수(삼성전기)가 시몬 산토소에게 0:2(12:21, 20:22)로 패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승리로 8강전 경기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