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종수(삼성전기)

남자단식에 나선 황종수가 대만의 슈젠하오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황종수는 빠른 스피드와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주최국인 한국 남자단식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중국의 리우카이, 일본의 사사키쇼와 오래간만에 국제대회에 컴백한 중국의 린단이 준결승전에 올랐다.

▲ 성지현(MG새마을금고)

이어 여자단식에서는 성지현이 대만의 타이츠잉을 2-1로 눌렀다. 서로 한게임씩 따낸 상태에서 3게임 후반 접전을 펼친 끝에 결국 성지현이 승기를 잡으며 준결승전 티켓을 따냈다.

▲ 왕스시엔(중국)

한국은 8강전에서 이장미와 김효민이 중국의 왕스시엔과 일본의 타카하시사야카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중국의 신예 P. V. 신두가 마지막 한 장의 준결승전 티켓을 챙겼다.

▲ P.V. 신두(인도)

 남자복식에서는 유연성·신백철조가 화끈한 공격을 펼치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유연성·신백철조는 일본의 소노다케이고·카무라타케시조를 상대로 높은 타점과 강한 파워로 압도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유연성·신백철조는 준결승전에서 태국의 종짓마느풍·푸안푸아펙니핏폰조와 결승전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 유연성(국군체육부대)

이어 중국의 시롱페이·첸슈푸조, 준후이리·유첸리우조가 결승전 진출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조

여자복식에서는 김하나·정경은조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하나·정경은조는 중국의 오우동니·시롱멩징조에게 2-1로 승리했다. 이어 코리아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던 루오잉·루오유(중국)조와 종퀴안신·후안시아(중국)조, 포나빠에쉬위니·구따즈왈라(인도)조가 준결승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 루오잉/루오유(중국)조

혼합복식에서는 신백철·장예나조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백철·장예나조는 홍콩의 챈윤렁·츠잉수엣조를 2-0으로 가볍게 제치고 승리했다. 이어 기대를 모았던 유연성·엄혜원조는 대회 2번 시드인 태국의 프라파카몰수드켓·통통캄샤랄리조와 접전을 펼친 끝에 1-2로 아쉽게 패하며 준결승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 신백철(김천시청)

이어 중국의 장웬·후안시아조, 홍콩의 리천헤이·차우호이와조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노란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또한 대회의 진행요원들도 모두 노란리본을 가슴에 달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