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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청년 이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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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3.08  17: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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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으로 새둥지를 튼
미소청년 이현일
<이현일 프로필>
신장 : 180㎝
체중 : 72㎏
사용손 : 왼손
소속 : 강남구청
<주요수상경력>
2001 미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1위
2002 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1위
2003 스위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1위
2003 네덜란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1위
2003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1위
2004 올림픽스포츠이벤트 남자단식1위
2004 제8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단식1위
2005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1위
2005 대만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1위
2006 요넥스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2위
2008 요넥스 코리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 남자단식 1위
2008 독일배드민턴그랑프리 남자단식 1위


이현일이라는 이름만으로 배드민턴 매니아들의 관심은 집중된다. 2008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고 소속팀에만 전념하고 있는 한국남자단식의 스타플레이어 이현일. 그가 2010년 7년 동안 몸담았던 김천시청에서 강남구청으로 전격 이적했다. 그동안 각종 국내외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었던 미소소년 이현일. 이제는 소년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어버린 것일까??? 어느덧 30대라는 나이를 동안으로 커버(?)하고 있는 미소청년 이현일은 아직도 팬들에게 설렘을 가져다주는 선수임엔 분명하다.
Q. 김천시청에서 7년 동안 활약했다. 강남구청으로 이적한 소감은 어떤가?
A. 아무래도 김천시청에서 7년 동안 활동을 했기 때문에 새로운 팀에 대한 적응하는 시기라고 본다. 원래 고향이 서울이라 서울 팀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 김천에서 빠지게 되면 팀 전력이 약해지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적 건이 쉽지 많은 안았다. 작년에도 이적얘기가 있었는데 성사되지 못했고, 올해에는 순탄하게 이적이 성사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김천시청 관계자 분들이 많이 서운해 하셨던 것은 사실이다. 7년 동안 몸담았던 김천시청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소속팀인 강남구청에서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볼 때 감정이 교차한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운동에 전념할 생각이다. 선수들과도 호흡이 잘 맞는 느낌이고 문제일 감독님께서 많은 신경을 써주시고 있기 때문에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
Q. 강남구청에서의 각오는?
A. 강남구청으로 옮기는 것에 대한 것은 예전부터 생각해 온 부분이다. 새로운 팀에 왔으니 아무래도 성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팀 분위기에 잘 녹아들어가서 사기를 올렸으면 한다.
Q. 작년에 경기력이 이현일 선수의 경기력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A.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했다. 고의적으로 실력을 발휘하지 않았다는 말은 잘못된 소문이다. 이런 얘기가 붉어진 것이 아마도 전국체전 때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당시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당시 팀 동료였던 엄지관 선수가 감기를 앓고 있었는데 같은 방을 써서 그런지 감기가 전염이 됐다. 컨디션이 많이 저하돼 있었다. 만약 일부러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하지 않았다면 내 얼굴을 스스로 먹칠하는 셈이다.
Q. 현재 동계훈련 중인데 훈련은 어떠한가?
A. 강남구청에 합류해서 첫 번째 전지훈련이다. 오전에는 체육관에서 훈련하고 오후에는 백사장 훈련과 산에서 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움직이고 있다. 선수들과 같이 호흡하며 훈련을 하고 있어 금방 적응할 것 같은 분위기다. 현재 몸 상태도 괜찮다. 특히 강남구청 드림서포터즈가 남해까지 직접 찾아와 응원까지 해주니 힘이 절로난다.
Q. 이번 코리아오픈 때 피터 게이드와 리총웨이가 이현일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고 안부를 묻더라~국제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가?
A. 그런 마음이 없진 않지만 국가대표를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들어가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지금의 상태로는 국가대표팀의 훈련을 소화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다. 이번 코리아오픈도 관람을 했었는데 역시 큰 대회에서 활약하고 싶은 것은 어떤 선수나 다 똑같을 거라고 생각된다. 이제는 후배들에게 그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나보다 더 좋은 후배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
Q. 현재 국내랭킹 1위인 박성환 선수와 최강전에서 맞붙었는데 패인의 요인은 무엇이었다고 판단하는가?
A. 당시에는 와이프가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여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경기에 임했다. 분명한 것은 성환이는 현재 국내에서 남자 단식 최고의 선수다. 최고점에 올라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대인 것도 분명했다. 사실 최강전이 김천시청 소속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였다. 쉽지 않은 상대였기 때문에 패인의 분석도 사실 무의미하다. 중요한 것은 성환이는 아직도 성장하는 단계에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패인의 요인을 생각하기보다 좋은 후배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 기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피터 게이드의 경우 35세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언제까지 현역생활을 할 생각인가?
A. 체력이 다할 때까지 선수생활을 할 생각이다. 3월부터 한국체대에서 박사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선수생활을 무한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지도자를 대비해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선수로서 본분을 다할 생각이다.
Q. 현역생활을 하면서 이루고 싶은 것은?
A. 성적을 떠나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선배로 남고 싶다. 언젠가는 은퇴라는 시점이 다가올 텐데 후배들에게 멋진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남고 싶은 바람이다.
Q. 팬들이 상당히 많다. 팬카페에만 회원수가 2400여명이 되던데 인기 요인은 무엇인가?
A. 팬카페는 대학시절 만들어졌던 카페다. 현재는 활동이 미미한 걸로 알고 있다. 인기라??? 예전에나 좀 있었지(웃음)... 아직도 관심 가져주시는 많은 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알아봐 주시는 자체만으로 고맙다. 인기 요인이라면 성적이 좋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예전과는 다른 여건이기 때문에 그저 운동만 열심히 해야겠다(웃음).
Q. 팬들에게 한마디~
A. 올해 강남구청으로 옮겨 첫 훈련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 팀을 옮긴 만큼 헤이하지 않은 정신 상태로 좋은 경기를 펼쳐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관심 가져주시는 팬 여러분이 직접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 주실 때 가장 힘이 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Q. 가까운 지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서울체육고등학교 은사님인 김순래 선생님과 진성용 선생님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 제대로 안부 전화도 못 드려서 죄송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마음을 두 분에게 전하고 싶다. 그 외 많은 지도와 격려를 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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