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컵 제33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지난 3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인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전국배드민턴연합회과 주최하고, 전국배드민턴연합회, 경기도배드민턴연합회, 고양시배드민턴연합회과 주관한 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도, 경기도생활체육회, 고양시,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가 후원을 했다. 이번 대회의 공식 협찬사는 세계적인 배드민턴 메이커인 ‘요넥스’에서 맡았다.

이번 대회는 1,500팀이 참가하는 등 전국 최대의 규모로 치러졌으며, 고양체육관을 비롯해 대화배드민턴장, 가좌배드민턴장, 백석배드민턴장 등 4개소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등 3개 종목으로 20대, 30대, 40대, 50대, 55대 등 다양한 연령별로 경기가 펼쳐졌다. 급수는 A, B, C, D조로 구분되었다. 특히 자강조 경기도 함께 열려 멋진 경기를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었다.

경기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었으며, 11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는 전국배드민턴연합회 이성식 회장을 비롯해, 최성 고양시장, 요넥스코리아 김철웅 대표, 시도 연합회장 및 여성부회장, 전국배드민턴연합회 임원, 고양시 연합회 임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전상현 고양시배드민턴연합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이번 대회에 큰 지원을 해준 최성 고양시장과 요넥스코리아 김철웅 대표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최성 고양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 고양시에서 제33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하며, 대회에 참가한 배드민턴 동호인여러분들을 환영한다. 대회 관계자 모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호수공원을 비롯한 고양시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여유를 가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성식 전국배드민턴연합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시기이다. 하지만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10% 이상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젊은 층의 동호인이 많이 늘었다. 그래서인지 이번 대회는 약 1500팀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되었다. 이런 불경기 속에서도 배드민턴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고,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등공신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사를 전했다.

요넥스 코리아의 김철웅 대표는 “요넥스코리아는 동호인 여러분들의 배드민턴에 대한 애정에 보답하고자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부상없이 최고의 경기를 펼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선수대표들의 선서가 이어지며 짧은 개회식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입장상은 통일된 복장과 많은 인원이 참가한 부산광역시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에는 대구광역시, 3위에는 경기도, 4위와 5위에는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가 올랐다. 장려상은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북도가 수상했다.

글·사진 김홍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