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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배드민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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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3.02  15: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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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강남구청 배드민턴단

강남구청 배드민턴단(이하 강남구청, 구청장 맹정주)은 지난 9월 12일 막을 내린 `2009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주축선수들이 빠진 가운데에서도 3위에 입상하는 호성적을 남겼다. 강남구청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뛰고 있는 우리나라 남자단식 간판 박성환 선수와 베이징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에 빛나는 황지만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강남구청은 이번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서울대표로 출전한다. 대회를 불과 1주일여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강남구청 선수단을 만나러 개포동 대진체육관을 찾았다. 전국체육대회에서의 결실을 맺기 위한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가 체육관 가득 울리고 있었다.

95년도 창단…강남구청은
강남구청은 1995년도 4월에 창단됐다. 창단과 함께 문제일 감독이 부임하여 지금까지 강남구청을 이끌고 있다. 창단초기에 하위권을 맴돌았던 강남구청은 현재 코치직을 맡고 있는 강경진을 비롯하여 이석호, 김철중, 장천웅 등으로 멤버를 구성하여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특히 강경진 코치는 전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복식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현재 국가대표 복식 코치를 맡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강남구청 배드민턴단의 드림서포터즈가 창단했다.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다. 대회마다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사기 충전을 위한 열화와 같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선수들과 만남의 자리도 통해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이 끈끈한 서포터즈는 강남구청의 자랑이다.
강남구청은 구단의 지원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는 특수성과 강남구청의 이미지에 걸 맞는 최고의 지원을 받고 있다. 맹정주 구청장은 후생복지에 신경을 많이 쓴다. 특히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생활체육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배드민턴단을 구청의 얼굴로 생각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도곡동의 시설 좋은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용품에서부터 선수들의 복지에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강남구청의 힘
강남구청은 한마디로 끈기의 팀이다. 문제일 감독과 강경진 코치역시 제일 중요시 여기는 것이 성실성이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성실성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금방 시든다는 것이다.
강경진 코치는 "스카우트 할 때는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들이었으나, 운동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훈련하여 나날이 기량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한다.
강남구청은 전통적으로 복식에 강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그만큼 팀워크가 좋다는 이야기다. 현재도 복식파트 위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대표 단식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성환 선수가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어 전력이 저하된 상태다. 박성환 선수는 내년 11월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복귀 예정이다. 차이나마스터즈와 일본슈퍼시리즈에서 8강에 머무른 박성환 선수에 대해 강경진 코치는 "기술은 상위랭커에 올라와 있지만 수세에 몰릴 때 배포가 부족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 한다. 문제일 감독은 "공격력을 더욱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남구청은 박성환 선수가 없음에도 베이징올림픽 복식 동메달리스트 황지만 선수를 축으로 팀워크를 다지고 있는 상태다. 황지만 선수는 현재 가벼운 치과 진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경기력에는 영향은 없다고 한다. 이 두 선수가 팀의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강남구청의 최대 강점은 끈기와 노력을 필두로 하는 성실성이다. 가을철종별대회에서는 주축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3위에 입상하여 강남구청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준비는
전국체육대회 서울대표로 출전하는 강남구청은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대회가 코앞에 다가옴에 따라 팀 분위기도 긴장의 연속이다. 평상시에는 여유로운 편이나 훈련에 임박해 올수록 선수들이 많이 예민해진다. 이때쯤이면 문제일 감독과 강경진 코치가 선수들의 컨디션을 꼼꼼히 조절한다.
강남구청은 힘이 좋은 한국체육대학교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에 대한 감각을 익히기도 한다. 한국체육대학교와는 거리상으로 가까이 위치해 있어 시합을 앞두고 종종 교류를 한다. 현재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컨디션을 유지해야지만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이틀 전에 내려가 현지 적응 훈련으로 대회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강경진 코치는 "이번 전국체전 대진운도 괜찮은 편이어서 내심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기다릴 것이라고 믿고 욕심을 내서 대회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남구청의 미래
현재도 그리 나쁜 건 아니지만 강남구청은 앞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팀이다. 박성환 선수가 내년에 복귀하고, 기존의 선수들도 기량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내년에는 선수를 2명 정도 보강 예정이다. 어떤 선수가 될지는 아직 밝히진 않았지만 분명 강남구청의 전력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 분명하다.
선수보강문제가 해결되면 강남구청은 더욱 강력한 팀으로 변모할 것이다.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권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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