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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을 이끌어갈 국가대표 3인방! 대교 여자배드민턴단 최혜인, 고은별, 이소희
김홍경 기자  |  fenderus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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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14  13: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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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여자배드민턴의 최혜인, 고은별, 이소희. 이 선수들은 작년 대교 여자배드민턴단의 봄철종별선수권과 여름철종별선수권 등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이끈 선수들이다. 이들이 이제는 한국을 이끌어 가는 선수들이 되었다. 10일까지 화천에서 열렸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당당하게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이다. 올 한해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아시안 게임에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은 다른 해보다 더욱 특별한 해이기 때문에 더욱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대교를 이끌어가는 여제 3인방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 백지영 기자 / 사진 김홍경 기자

   
 
최혜인 선수

Q. 이번 선발전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A. 승패에 상관없이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 많았어요. 매 경기마다 집중하면서 파트너와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성적도 잘 나온 것 같아요.

Q. 선발전 기간동안 가장 잘 맞았던 선수가 있다면?
A. 인천대 김소영 선수와는 파트너를 해본 적이 있어요. 그냥 즐겁게 하자고 했는데, 너무 잘 맞더라고요. 그래서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었어요.

Q. 올해 같은 경우는 아시아게임이라는 큰 대회가 있는데요. 올해 목표가 있다면?
A. 열심히 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한 단계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어요. 파트너가 빨리 정해져서 제가 대표팀에서 해야 할 역할이 정해지면 좋겠습니다.

Q. 전주빅터코리아그랑프리, 빅터코리아오픈 등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잘 나왔는데요.
A. 제가 운이 좀 좋은 것 같아요(웃음). 대진 운이 항상 좋거든요. 아쉬운 것은 제가 그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제는 그 기회를 꼭 잡는 능력을 가진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Q.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A. 제 자신입니다. 스스로를 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Q. 올해의 대교를 이끌어가는 선수로서 목표가 있다면?
A. 올해는 강팀들이 많이 생겨서 작년보다 어려운 대회가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꼭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어렵다면 상대도 어려운 부분이 꼭 있거든요. 부상없이 체력관리 잘 해서 올해도 우승을 이어가는 대교가 되겠습니다.

   
 
고은별 선수

Q. 이번 선발전에서는 쟁쟁한 선수가 많은 A조였어요.
A. 일단 지현언니(MG새마을금고 성지현 선수), 연주언니(KGC인삼공사 배연주 선수)가 있으니까 ‘3위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뛰었거든요. 다행히 아무 탈 없이 3등으로 마무리해서 다행이죠. 제가 긴장을 너무 많이 했어요(웃음). 마지막 게임을 이기면 3등 확정이었고, 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거든요. 1세트만 따더라도 제가 올라가는 상황인데 1세트를 이겼는데도 너무 긴장해서 공도 잘 나가고, 내 마음대로 컨트롤도 잘 안되더라고요. 끝나고 나서 3등이면 정말 많이 좋아해야 하는데, 경기의 내용이 만족스럽지가 않아서 아쉬웠어요.

Q. 아시아게임에서도 좀 욕심이 날 것 같아요.
A. 네. 올해 차근차근 국제 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 거둬서 열심히 해야겠죠. 아시아게임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도 목표지만 일단 랭킹이 올라야겠죠. 작년 첫 출전했던 베트남오픈그랑프리에서 3위에 입상을 했거든요. 올해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어요.

Q. 작년 같은 경우는 가능성을 보여준 한해였고, 올해는 그 가능성을 실현해야 하는 해인데요.
A. 네. 올해 첫 대회였던 코리아오픈에서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생각해요. 원래 목표는 본선 진출이었는데요. 32강전에서도 말레이시아의 징이티 선수를 쉽게 이겼어요. 그날 게임이 너무 잘 풀렸거든요. 사실 이길 줄 몰랐죠. 16강에서는 왕이한 선수(중국, 현 세계랭킹 2위)가 상대였어요. ‘내가 언제 왕이한과 경기를 해보겠어.’ 라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봤죠. 왕이한 선수가 정말 잘하더라고요. 후회는 없는 경기였어요.

Q. 라이벌이 있다면?
A. 제가 긴장하는 거요. 정말 이번 선발전 마지막 경기에서 느꼈어요. 일단 긴장을 하면 상대 코트가 꽉 차보여서 칠 곳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리고 제 손목이 각목이 된 것처럼 진짜 딱딱해지고요.

Q. 올해 목표가 있다면?
A. 개인적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의 우승이 더 중요하죠. 제가 처음 나가서 스타트를 잘 끊어야 되는데 항상 제가 잘 못하면 게임이 어려워지더라고요. 제가 제 몫을 다 하면 뒤에 뛰는 문희 언니나 혜인이 언니나 소희 복식도 잘 풀리는 것 같아요. 제가 앞에서만 잘 해주면 올해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소희 선수

Q. 부상에서 드디어 복귀를 했네요. 생각보다 오래 쉬었는데요.
A. 부상에서 3개월 정도 지났을 때 거의 다 나았었어요. 그런데 그때 조금 무리를 해서 다시 재발해서 처음으로 돌아갔어요. 그래서 기간이 더 걸렸어요. 지금 무릎은 거의 다 나았고 너무 무리하지 않는 한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더 중요한 문제는 셔틀이 잘 안 맞는다는 거죠(웃음). 너무 쉰 것 같아요.

Q. 이번 선발전에서 좀 어려웠을 것 같아요.
A. 뛰는 것은 상관없었는데 셔틀콕을 잘 못 맞추니까 그냥 막 친 것 같아요, 예전만큼의 감각이 돌아오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치기 전 파트너인 승찬이(삼성전기 신승찬 선수)와도 경기를 했는데 오랜만에 해서 그렇게 잘 맞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제가 빨리 경기에 대한 감각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Q. 생각보다 잘 맞았던 파트너는 누가 있나요?
A. 그렇게 안 맞았던 파트너도 없고, 잘 맞았던 파트너도 없었던 것 같아요. 아직 제가 경기 감각이 완벽하지 않으니까요.

Q. 국가대표라면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고 싶을 것 같아요.
A. 일단은 성적보다는 출전이 하는 것이 목표고요. 될 수 있으면, 정말 운이 좋다면 입상을 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Q. 스스로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다면?
A. 저는 코트 건너편에 있는 상대방 모두라고 생각해요.

Q. 이소희 선수의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아직 무릎이 완벽하지 않아요. 그리고 일단 선수촌에 들어가면 쉬는 시간이 많이 없잖아요. 체력관리를 잘해서 몸 상태를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대표팀에 있는 만큼 열심히 해서 대교의 우승을 물론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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