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신성, P.V. 신두, 리닝과 2년 스폰서 계약 체결

인도 여자단식의 떠오르는 샛별, P.V. 신두(Pusarla Venkata Sindhu, 세계랭킹 9위)가 리닝과 2년간 협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14년 2월 1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다.

신두는 178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자랑하는 선수다. 각도 큰 공격이 좋아 리슈에리, 왕이한(이상 중국)과 같은 플레이 스타일을 보인다. 다만 아직 무게 중심이 높아 빠른 공격을 선호하는 상대방에게 약점이 있다.

신두는 1995년 7월 5일생으로 아직 만 18세다. 지난 2013세계선수권에서는 대표팀 선배, 사이나 네활도 이루지 못했던 인도 여자단식의 첫 세계선수권 메달(동메달)을 따내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경북 김천에서 열렸던 2012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는 우승을 차지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지난 1월에 열렸던 인도오픈그랑프리골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신두는, 다음 주(3월 4일)부터 열리는 전영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