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충청남도 공주시의 백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의 참가대상은 초, 중, 고 배드민턴 학교스포츠클럽에 소속된 학생들로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총 6개의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출전선수는 총 6명으로 복식 3경기를 펼치는 단체전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충청남도배드민턴협회, 공주시배드민턴협회가 대회를 주관했다. 또한 공주시체육회와 빅터IND가 이번 대회의 후원을 맡았다.

우승팀에게는 대한체육회 회장상이 주어졌으며, 메달과 상장, 상폐를 시상했다. 준우승팀에게도 대한체육회 회장상이 주어졌으며, 메달과 상장, 상폐가, 3위에게는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상으로 메달과 상장, 상폐가 시상되었다.

이어 준법성, 배려심, 책임감, 수용심, 협동심 등 평가항목을 통해 페어플레이상을 연말에 시상하게 된다.남자초등부에서는 전북대표인 정읍동초가, 여자초등부에서는 강원대표인 봉양초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전북대표 원광중, 경북대표 기계중이 각각 중학부 남녀 정상에 올랐다. 이어 남자고등부 정상에는 서울대표 자운고가, 여자고등부 정상에는 충남대표 태안여고가 올랐다.

또한 16일에는 베이징올림픽동메달리스트인 삼성전기 정재성 선수와 MG새마을금고의 김영미, 김민경, 정미진, 이장미 선수가 시범 경기를 펼쳤으며, 정재성 선수의 송판 격파 시범, 고등학교 선수들과 함께한 이벤트 경기, 정재성 선수의 팬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참가 선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글·사진 김홍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