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펼쳐진 결승전에서 서울체고의 최솔규와 군산동고의 서승재는 각각 19세이하, 17세이하 종목에 출전해 혼합복식, 남자단식, 남자복식 등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최솔규는 채유정(성일여고)와 함께 한 혼합복식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인 김정호(진광고)·김지원(제주여고)조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기했고, 허광희(대덕전자기계고)와 함께한 남자복식에서는 상대인 김정호·박세웅(진광고)조의 기권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남자단식에서도 베트남의 팜카오추옹을 2-0으로 누르며 출전한 전 종목을 석권했다.

 

 

이어 17세 이하에 출전한 서승재 또한 같은 학교인 박경훈과 함께한 남자복식, 김혜정(성지여고)와 함께한 혼합복식, 그리고 남자단식에서는 라이벌인 김준수(매원고)를 누르는 대활약을 펼쳐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19이하 여자복식에서는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혜린·이선민(이상 성지여고)조가 1번시드인 채유정·김지원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9세 이하 여자단식 결승전에 오른 김효민(범서고)는 싱가폴의 리앙샤오유를 2-0으로 가볍게 제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17세 이하 여자단식에서는 청송여고의 윤민아가 범서중의 김가은을 상대로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어 여자복식에서는 성지여고의 방지선·김혜정조가 인도네시아의 이슬라미마셀리야그리챠·푸트라라마다니하스티얀티조를 2-0으로 누르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15세 이하 남자단식에서는 태국의 니포른람파차라폴이, 여자단식에서는 청산중의 김빛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원호·강민혁(이상 수원원일중)조, 김민지·이다희(성심여중)조가 각각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이어 13세 이하 남자단식에서는 태장초의 오성원이, 여자단식에서는 풍암초의 안세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화순제일초의 박관우·김원식조와 태국의 챠이원·추엔차로엔가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서 각각 우승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