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이 발간 400년 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대회인 ‘2013 동의보감발간 400주년기념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9월 8일 강서구 마곡배드민턴전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강서구청이 주최하고 강서구 배드민턴연합회와 동의보감배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대한한의사협회, 강서구의회, 강서구생활체육회가 후원을 했다. 그리고 배드민턴국가대표공식후원사인 빅터IND에서 협찬을 맡았다.

총 460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된 동의보감의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고 저자인 허준 선생이 태어난 지역이 강서구임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의 개회식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신기남 국회의원, 김성태 국회의원, 박상국 강서구의회의장, 김훈이 전국배드민턴연합회 홍보부회장 등 내빈들과 강서구 연합회 임원진, 클럽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동의보감 4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대회에 함께 해준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 강서구는 의성 허준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강서구에서 동의보감을 집필한 곳이다. 강서구는 14년 전부터 허준 축제를 개최하고 있기도 하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동의보감의 우수성이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홍래 강서구배드민턴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동의보감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또한 강서구에서 동의보감이 발간되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오늘 이 대회를 즐기고 돌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30대, 40대, 50대의 연령별로 A, B, C, D조로 구분하여 진행되었으며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3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는 빅터 티셔츠가 제공되었으며, 우승자에게는 빅터의 고급라켓, 2위에게는 빅터 배드민턴 가방, 3위에게는 배드민턴용 양말이 지급되었다.

글 이의훈 기자 ·사진 강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