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표 신백철(김천시청)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개인전 결승전이 30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치러졌다. 정상에 오르기 위한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화려하고 멋진 승부가 펼쳐졌다.

▲강원대표 박세웅(진광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는 강원대표 김정호·박세웅(진광고)조와 서울대표 정태인·최솔규(서울체고)조가 한판 승부를 펼쳤다.  김정호의 강한 공격과 박세웅의 전위플레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강원대표 김정호·박세웅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대표인 정태인·최솔규조는 빠른 드라이브와 수비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경남대표 김혜린·이선민(성지여고)조

여자고등부 결승전에는 경남대표 김혜린·이선민(성지여고)조와 부산대표 류영서·채유정(성일여고)조가 대결을 펼쳤다. 김혜린·이선민조는 한수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류영서·채유정조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경기대표 김덕영·김동민(경희대)조

남자대학부 결승전에서는 경기대표인 경희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표인 김덕영·김동민(경희대)조는 부산대표인 전봉찬·전용현(동의대)조를 맞아 2-0의 완승을 거뒀다. 김덕영의 강한 스매시와 김동민의 빠른 드라이브가 빛을 발했다. 전봉찬·전용현조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서울대표 김찬미·엄혜원(한국체대)조

여자대학부 결승전에서는 서울대표 김찬미·엄혜원(한국체대)조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결승전의 상대는 전북대표인 김나영·김초희(군산대)조였다. 전북은 사각을 노리는 플레이로 1게임을 따냈지만, 서울의 뒷심을 막아내지 못했다.

▲경북대표 고성현(김천시청)

▲ 경북대표 신백철(김천시청)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는 경북대표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조가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결승전의 상대는 전남대표인 이용대·조건우(삼성전기)조였다. 전남은 1게임을 따내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마 2게임 중반부터 경북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경북이 2, 3게임을 내리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대표 김하나·신승찬(삼성전기)조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는 부산대표 김하나·신승찬(삼성전기)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은 대구대표 김슬비·정경은조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김하나와 신승찬은 전후위를 가리지 않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전국체전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10월 1일부터는 단체전 경기가 시작된다. 모든 팀들이 각 지역을 대표하여 자리에 나서는 최고의 대회인 만큼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