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으로 가득했던 7월
대한민국 UBCA, 일본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와 만나다. ①

7월 장마가 시작하던 어느 날 젊은 대학 배드민턴 동호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연합회 UBCA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다. 첫 사랑과의 첫 만남처럼 설렘으로 가득했던 한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연합회 UBCA가 일본 도쿄로 향했다.

글·사진 김진구 UBCA 상임고문

지난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UBCA가 일본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서울 경기 대학 동아리 연합회 김이슬 회장과 통역을 맡아준 국제 홍보 담당 정흔의 부장, 대전 충청 대학 동아리 연합회 김성영 회장과 박다정 홍보이사, 그리고 UBCA의 창립 멤버이자 UBCA 역사의 산 증인 김진구 상임고문 등 총 5명이 도쿄행 비행기에 올랐다.

1일차
미타가 ICU대학 교류전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바로 일본 ICU 대학을 방문했다. ICU대학은 지난 2010년 UBCA 첫 국제 교류전인 한일 교류전에서 대한민국을 방문한 대학이다. 지난 2010년의 보답으로 3년 만에 한국의 멤버들이 ICU대학을 방문한 것이다. 2010년 새내기였던 마츠다스자키 학우는 현재 동아리의 회장이 되었으며, 한국에서 온 학우들을 즐겁게 맞아주었다.

즐거움도 잠시. 일본열도의 35도라는 고온에서 즐기는 배드민턴은 우리 선수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평소에 느끼지 못한 일본 대학 학우들의 플레이를 경험하면서 휴식시간도 없을 만큼 많은 경기를 통해 서로 우정을 나누었으며,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여러 나라의 언어 사용해가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