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보물섬컵 남해군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글 강영남 기자 · 사진 김홍경 기자

사계절 다채로운 테마로 유명한 체험과 휴식의 도시 ‘보물섬’ 남해군에서 제10회 보물섬컵 남해군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열렸다. 6월 23일 치러진 보물섬컵 배드민턴대회는 경남의 모든 동호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약 800여팀이 참가하는 대규모로 진행되었다.
이 대회는 남해군배드민턴대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대회로 남해군, 남해군생활체육회, 남해군체육회, 경상남도 배드민턴연합회가 후원했으며, (주)두경플라이파워가 협찬을 했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배드민턴은 우리나라에 보급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올림픽 메달은 물론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하는 등 국위를 선양하는 종목이다. 이에 힘 입어 배드민턴은 국민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동호인들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배원열 남해군배드민턴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해군에서 배드민턴은 연합회와 각 클럽별 지도자, 그리고 임원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과 교류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 도민체육대회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등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의 기량을 더욱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승부보다는 서로를 배려하는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황석 남해군생활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정 자연의 고장 남해에서 이런 뜻 깊은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간한 체육백서에 보면 국민들이 즐기는 종목 중 배드민턴이 6번째로 많은 클럽과 동호인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국민의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가 바로 배드민턴인 것이다. 넉넉한 마음으로 부상없이 즐거운 경기를 펼쳐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경남지역 동호인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다양한 지역의 인원들이 참가하여 열리는 축제 같은 대회였다. 특히 남해군의 대표브랜드인 ‘보물섬’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대회의 준비부터 진행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진행과 운영으로 동호인들에게 지루하지 않은 대회를 선물한 남해군배드민턴연합회의 노력이 빛난 대회였다. 보물섬컵 남해군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10회를 넘어 20회, 30회가 되어 세계적인 규모의 배드민턴 대회로 발전하기를 월간 배드민턴이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