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교대배 전국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

 글 UBCA 김진구 객원기자 / 사진 SUBCA 김이슬 회장

지난 5월 18일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서는 제 2회 교대배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가 열렸다. 경인교육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 배드신(BAD神)이 대회를 주최, 주관하였으며, 대회의 공식 후원은 한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연합회인 UBCA가 맡았다.

경인교육대학교 이재행 교수는 축사를 통해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대학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에 대해 보다 큰 행복을 느낀다. 승패보다는 학생들간의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경인교육대학교 배드신의 정두영 회장은 "오늘을 위해 수개월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 부상 없이 오늘의 대회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 고 짤막한 대회사를 전했다.

교대배 전국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는 2012년부터 시작한 대회로 각 지역, 미래의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드민턴 문화 교류를 하는 대회이다. 단체전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모든 교대 배드민턴 동아리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부 와 2부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1부의 우승은 지난 대회 3위에 올랐던 공주교대 ‘하이클리어’가 차지했으며, 2위는 지난 대회의 우승팀인 경인교대 ‘배드신’, 3위에는 경인교대 ‘민터니스트’, 진주교대 ‘디셉션’이 올랐다.

2부의 우승에는 창립 1주년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생 동아리 춘천교대의 ‘날아라 닭털공’이 차지했다.

대회의 결과보다는 배드민턴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UBCA의 진행 시스템을 채용하여 참가대학 전원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즐거운 대회가 되었다. 한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연합회 류현주 상임고문은 “이처럼 오랜만에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대회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이번 대회를 보니, 9월에 열릴 빅터 코리아컵 대학 최강전도 매우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제3회 대회는 경상남도 진주교육대학교 ‘디셉션’에서 개최하며 모든 참가자들은 내년에도 즐거운 대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