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전자기고가 좋은 전력으로 봄철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에이스 허광희를 앞세운 대덕전자기고가 2011년 이후 2년 만에 봄철리그전에서 우승을 거뒀다.

3일 경북 김천시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13 전국봄철중고 배드민턴리그전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대덕전자기고는 에이스 허광희와 강전우 등의 활약에 힘입어 박세웅, 김정호 등이 포진한 진광고에 3-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2년 만에 봄철리그 패권을 가져왔다.

▲ 대덕전자기고 허광희·김정석 조

▲ 대덕전자기고 강전우·한요셉 조

예선전에서 군산동고의 추격을 뿌리치며 전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대덕전자기고는 준결승 상대였던 부산동고마저 3-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 진광고와 만난 대덕전자기고는 에이스 허광희가 1단식에서 김정호를 꺾은 후 1복식에서 진광고 박세웅·김정호 조에게 패하며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강전우가 맹활약하며 2단식과 2복식을 모두 가져와 3-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