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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리그] 대교눈높이, 5시간 혈투 끝에 우승...7년 만
문영광 기자  |  nineyk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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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7  18: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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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교 우승 단체사진

대교눈높이가 지난해 겪었던 지독한 준우승의 악몽을 깨고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대교눈높이는 27일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13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예선전 패배를 기록했던 삼성전기와 재격돌해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며 7년 만에 봄철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막중한 임무의 결승전 1단식 주자로는 대교눈높이 고은별과 삼성전기 박소리. 1게임은 고은별이 패기 있게 가져왔으나 박소리는 노련한 경기운영을 보이며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 대교눈높이 최혜인·이소희 조
   
▲ 대교눈높이 이현진

이어진 1복식에서는 국가대표 간 경기로 펼쳐졌다. 이 경기에서 대교눈높이 최혜인·이소희 조는 삼성전기 김하나·신승찬 조에게 1게임을 내주고도 두 게임을 내리 따내며 2-1역전승을 거두고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문희는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실력을 모두 발휘하며 삼성전기 강해원을 2-0으로 잡아내는 이변 아닌 이변을 일으켰다.

   
▲ 대교눈높이 김문희

역전을 허용한 삼성전기는 2복식에서 김민서·박소리 조가 박선영·박소영 조를 빠른 시간에 꺾으며 동률을 이루고 경기를 마지막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3단식에 나선 주자는 대교눈높이 배테랑 이현진과 삼성전기 루키 신승찬. 한동안 복식 전문으로 신승찬에게 이현진은 노련미로 맞섰고, 결국 비교적 가볍게 2-0으로 따돌리며 감격적인 우승을 확정지었다.

   
▲ 삼성전기 김하나·신승찬 조
   
▲ 삼성전기 박소리·김민서 조

대교눈높이는 올해 이소희, 박소영이라는 고교 최대어를동시 영입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2년차에 접어든 고은별, 송민진과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최혜인 등 어린 선수들이 제몫을 다한 대교눈높이는 특히 김문희의 일취월장이 돋보였다. 지난 몇 년간 실업무대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던 김문희는 이번 봄철리그에서 단식 6경기에 나서 단 한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대교눈높이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반면, 삼성전기는 안타까운 준우승을 거뒀다. 삼성전기는 예선 B조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당당히 준결승에 올랐다. 특히, 대교눈높이와의 예선전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삼성전기이기에 이번 준우승은 너무도 아까울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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