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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은 우리가 꽉 잡았죠!카이스트 K-Bird
문영광 기자  |  nineyk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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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21  10: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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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은 우리가 꽉 잡았죠!
카이스트 K-Bird

글 문영광 기자  사진 김진구 UBCA 대표

   

카이스트 배드민턴 동아리 K-Bird는 2006년 2월에 창립되어 올해로 만 7년째를 맞게 된다. 동아리가 나이를 먹어가는 만큼 회원 수도 점점 늘어 재적인원이 60명을 넘겼다. 특히, 매 운동 시마다 실제 참여 인원이 40~50명에 육박한다. 이미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가장 활성화된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로 유명하다.

K-Bird는 활성화된 규모만큼이나 뛰어난 실력도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전국의 거의 모든 배드민턴 동아리들이 총출동하는 2012 던롭 전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최강전에서 남자부 8강에 올랐다. 제 1회 대전지역 배드민턴 교류전과 제 2회 충청지역 배드민턴 교류전에서 모두 종합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적수가 없다.

많은 참여 인원과 뛰어난 실력.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K-Bird 만의 동아리 문화였다. 회원들은 가족 같은 분위기를 무엇보다 강조하면서 서로 가족이 되었다. 그저 운동 파트너가 아닌 힘든 대학 생활에서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회원들의 생일을 일일이 챙겨줄 뿐 아니라 정모 시간 외에도 삼삼오오 모임을 자주 가지며 끈끈한 정을 만들었다. 특히, 기수별 모임이 활성화되어 동기들 간에 고등학교 동문 못지않은 우정을 다질 수 있다. 볼링이나 풋살을 하는 동아리 내 소모임도 있다.

   
 
K-Bird는 체육학과 동아리가 아닌 카이스트의 중앙 동아리로써 2년 간 활동하면 학교 졸업 요건 중 하나인 2AU(Activity Unit)를 받을 수도 있다. 2년 전에는 체육관이 신축되어 쾌적한 환경에서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모든 것이 완벽한 K-Bird에게도 아쉬운 점은 있다. 바로 타 대학과의 교류가 쉽지 않다는 점. 가까운 대전지역 대학에는 배드민턴 동아리가 없어 교류하기가 힘들다. 배드민턴 동아리가 있는 학교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이러한 것을 개선하기 위해 K-Bird의 홍승윤 회장(생명화학공학과, 21)은 얼마 전 창설된 충청지역 배드민턴 동아리 연합회 CUBCA에서 경기 이사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홍 회장은 “서울·경기 지역 대학의 배드민턴 동아리가 활성화된 것처럼 대전·충청 지역의 동아리들도 서로 연합하고 교류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함께 가고자 한다”며 K-Bird와 타 대학 간의 긴밀한 교류를 원했다.

아무쪼록 생동감 넘치는 K-Bird와 함께 대전·충청 지역 동아리들의 원활한 교류가 이루어져 젊은 층의 배드민턴 참여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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