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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 하실래요?서울교육대학교 콕테일
문영광 기자  |  nineyk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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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18  1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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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 하실래요?
서울교육대학교 콕테일

글 문영광 기자  사진 김진구 UBCA 대표


서울교대 배드민턴 동아리 ‘콕테일’(회장 윤리교육과 2학년 이한림)은 아마도 전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중 가장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전국 대부분의 대학 동아리들이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것이 보통인 반면 콕테일은 유일하게 아침 7시에 운동을 하고 있다.

   
콕테일은 2012년 4월 2일 창립을 하여 총 회원 수는 40명 정도이다. 운동할 때마다 20명 정도가 모여 운동을 한다. 동아리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전날의 공부와 스케줄로 지쳐있을 몸을 생각하면 20명은 결코 적은 인원이 아니다. 콕테일 회원들이 이렇게 잠까지 줄여가며 아침에 운동을 하는 것은 아직 대학 정동아리로 등록되지 못했기 때문. 때문에 회원들은 잠을 줄여가며 체육관이 비어 있는 시간인 아침 7시에 운동을 하고 있다.

서울교대에서 배드민턴이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지는 꽤나 오래되었다. 서울교대의 각 학과마다 소모임을 결성하여 캠퍼스 거리에서 배드민턴을 치는 모습은 흔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일명 ‘약수터 배드민턴’은 흥미를 느끼기에 한계가 있다. 때문에 오래 전부터 배드민턴 동아리를 찾는 학우들이 굉장히 많았다.

체육관 사정이 열악하여 배드민턴 동아리의 창립을 미루어 오던 서울교대 학우들은 2012년 제1회 전국 교대배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 개최를 계기로 뭉치게 되었다. 전국 교대배 배드민턴 대회를 참가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부랴부랴 학수고대하던 배드민턴 동아리를 창립하고 1달  만에 전국대회를 참가했다. 결과는 안 좋았다.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성적에 상관없이 서울교대를 대표하여 대회에 참가한 사실이 너무도 기뻤다.

현재 모든 회원들은 정식 코트를 그려놓고 배드민턴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도 만족하고 있다. 창립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인원과 규모 면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년 목표는 서울교대의 정동아리로 인정받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학우들에게 더욱 많은 지원이 돌아갈 것이다. 더 좋은 여건에서 배드민턴을 칠 수 있다. 또한, 전국 교대배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것도 목표이다. 이러한 목표는 실력향상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모든 회원이 열심히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김진구 UBCA 대표는 “콕테일 회원들을 보면 어릴 적 처음 배드민턴을 접하고 좋아하게 되었을 때의 그 설레임을 다시 생각나게 한다”며 즐거워했다. 젊은 대학생들이 이렇게 배드민턴에 열광한다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이다. 미래의 한국 생활체육 배드민턴을 발전시킬 장본인들이다. 콕테일의 배드민턴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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