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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에 열풍에 빠진 그곳청주교육대학교 '약수터'
문영광 기자  |  nineyk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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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21  13: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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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에 열풍에 빠진 그곳,
청주교육대학교 ‘약수터’

글 문영광 기자  사진 UBCA 김진구 대표

   
 
‘약수터’. 청주교육대학교(이하 청주교대) 배드민턴 동아리의 공식 명칭이다. 조금은 뜬금없이 보일 수도 있는 약수터라는 이름은 배드민턴을 처음 접할 수 있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약수터이기에 붙여진 것이다. 전국 대부분의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들이 영어명칭을 사용하는 가운데 청주교대 약수터는 참 친근한 이름이 아닐 수 없다.

청주교대는 현재 대학 전체가 배드민턴 열풍에 빠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열풍의 시작은 명확하지 않지만 너나 할 것 없이 배드민턴을 배우고 있다. 운동효과, 접근성 등에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배드민턴 열풍과 함께 청주교대 약수터가 창립되었다. 2012년 3월에 창립 한 신생 동아리 약수터는 이제 막 걸음마를 띠려 하고 있는 단계다. 하지만 재적인원 100여 명, 실제 활동회원은 50여 명에 달한다. 신생 동아리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결코 적지 않은 규모이다. 공교롭게도 방문했던 날은 운동인원이 많지 않았으나 50여 명이 모여 운동하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생동감이 넘친다.

   
 
신생 동아리 약수터가 청주교대에서 자리를 잡는 데는 강홍재 회장(영어과, 10학번)의 역할이 매우 컸다. 그는 “약수터 회원들은 단순히 배드민턴을 치자는 이야기만 나와도 수십 명이 우르르 몰릴 정도로 모두 배드민턴과의 사랑에 빠져 있다. 시험 기간에 공부가 안되면 배드민턴, 애인과 싸워도 배드민턴, 배고파도 배드민턴을 찾는다”며 공을 모두에게로 돌렸다.

하지만 늘어난 인원만큼이나 큰 걱정거리가 있다. 바로 지도자가 없다는 것.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면서 더욱 애착이 생기는 것이 운동이다. 그런 부분에서 약수터는 아직 졸업한 OB나 외부 강사 등 배드민턴을 전문적으로 지도해 줄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동아리가 현재 가등록(정식 동아리가 아님) 상태이기 때문에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 셔틀콕 사기도 힘들다. 회원들의 단결심으로 버티고는 있지만 하루 속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약수터는 최근 한국 대학 동아리 연합회에 가입하여 공주교육대학교와의 교류전을 하였다. 교대배 대회에 참가하여 청주교대 약수터의 이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도 있었다. 강홍재 회장은 “대회우승은 꿈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배드민턴 정말 재미있게 치는 법을 열심히 배우고 싶다. 그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청주교대 약수터도 전국의 대학동아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동아리에 대한 의지와 애정을 밝혔다.

   
 

청주교대는 실력 향상을 위해 타 학교와의 교류전을 자주 개최하기 원하고 있다. “교류전을 늘 환영한다”는 학우들의 말을 전하겠다 약속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지금의 이 활발한 모습이 오년, 십년 후에도 변치 않고 더욱 발전하는 약수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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