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현·이용대 조(김천시청·삼성전기)

고성현·이용대 조(김천시청·삼성전기, 세계랭킹 12위)가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11일 오후 1시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3 빅터 코리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 남복 8강전에서 고성현·이용대 조는 말레이시아의 솀고·킴와림 조(세계랭킹 37위)를 2-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4일차 첫 경기로 열린 이날 경기에 출전하는 간판 스타 이용대와 고성현을 보기 위해 경기가 열린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은 시작부터 많은 관중이 들어찼다. 고무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고성현·이용대 조는 선취점을 내주며 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역전, 한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고성현과 이용대의 몰아치는 연속 스매시 공격은 상대로 하여금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화려한 플레이에 관중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준결승에 오른 고성현·이용대 조는 리우샤오롱·치우지한 조(중국)와 쿠키엔킷·탄분헝 조(말레이시아)의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