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합 복식 김기정·정경은 조(원광대·KGC인삼공사, 세계랭킹 65위)

김기정·정경은 조(원광대·KGC인삼공사, 세계랭킹 65위)가 2013 빅터 코리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 혼합 복식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복식에서 이어지던 여고생 돌풍은 16강에서 그쳣다.

 

▲ 여자 복식 김찬미·김지원 조(한국체대·제주여고)

김기정·정경은 조는 10일 오전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모하마드리잘·데비수산토 조(세계랭킹 7위)를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정경은이 올림픽 이후 한동안 대표팀을 떠나있었지만 이들의 호흡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영리한 네트플레이와 파워를 겸비한 김기정·정경은 조는 경기 내내 상대에게 리드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호흡으로 상대 실수를 유발했다. 결국 2-0으로 승리를 거둔 김기정·정경은 조는 11일 열리는 8강에서 중국의 강호 장난·자오윤레이 조(세계랭킹 4위)와 맞붙게 되었다.

 

▲ 여자 복식 양란선·채유정 조(전북은행·성일여고)

 

▲ 여자 복식 김혜린·한가희 조(성지여고·화순고)

한편, 여자 복식 32강전에서 이어졌던 여고생 돌풍은 16강에서 모두 막을 내리고 말았다. 김혜린·한가희 조(성지여고·화순고)와 김찬미·김지원 조(한국체대·제주여고), 양란선·채유정 조(전북은행·성일여고)는 이날 오전 열린 16강에서 나란히 중국 조를 만나 모두 0-2로 패하며 아쉽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