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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한국까지 꼬박 하루!남아프리카공화국 산드라 르 크란그, 벨마르 라부스칸느
김홍경 기자  |  fenderus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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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26  10: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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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한국까지 꼬박 하루!
남아프리카공화국 산드라 르 크란그, 벨마르 라부스칸느

글 사진 김홍경 기자
통역 조선대학교 김다예

배드민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고 하면 많이 낯설다.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복식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본 것이 남아공 배드민턴을 처음 접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유독 즐거운 얼굴로 대회를 즐기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선수들이다. 이들은 승패를 떠나 세계의 대학 배드민턴 선수들과의 화합과 교류, 그리고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Q.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이라고 하면 배드민턴에서는 낯선 나라입니다. 남아공에서도 배드민턴을 많이 즐기나요?
A. 대다수의 유럽 국가들처럼 배드민턴이 보편화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입니다.

Q. 한국의 배드민턴 열기는 매우 뜨겁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길거리에서도 배드민턴을 즐기러 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관람객도 많고 응원도 열심히 하시더군요. 이런 열기가 부럽습니다.

Q. 처음 배드민턴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A. 부모님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계서서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운동했기 때문에 지금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취미가 아닌 전문 배드민턴 선수로서 말인가요?
A. 네. 여기에 참가한 남아공 선수들 모두 엘리트 배드민턴 선수입니다. 아직 실력은 아시아권의 선수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요.

Q. 그렇다면 올림픽이나 기타 국제대회에도 참가하나요?
A. 올림픽은 모든 운동선수들의 꿈이죠. 당연히 나가고 싶습니다(웃음). 나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다른 국제대회도 기회가 된다면 참가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하면 이용대죠!

Q. 한국 선수중에 어떤 선수를 가장 좋아하나요?
A. 당연히 이용대 선수죠! 여기 있는 모든 선수들이 이용대 선수는 다 알아요! 잘 생기고 실력도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Q. 이번이 한국 첫 방문인데,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은 어떤가요?
A. 너무 멀어서 힘들었어요(웃음). 이동만 하루가 걸린 것 같아요. 두바이까지 8시간, 인천까지 또 8시간, 나머지 시간은 광주까지 오느라 보냈죠.  한국사람들은 모두 친절한 것 같아요. 잘 도와주시기도 하고요. 너무 멋진 나라입니다.

Q. 한국이 춥지는 않은가요?
A. 지금 남아공은 여름입니다. 그래서 덥기는 하죠. 하지만 남아공도 겨울에는 춥습니다(웃음).

Q. 한국음식 중에 먹어본 것이 있나요?
A. 익숙하지 않은 맛이지만, 모두 맛있었습니다. 특히 김밥이라는 코리안스시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호텔에서 나오는 음식 모두 좋았어요.

Q. 이번 대회가 진행이나 운영에 불편함은 없나요?
A.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서로 언어가 다른 것. 그래서 알아듣지 못하는 것들 빼고는 괜찮아요. 이번 대회는 너무 즐거운 경험입니다. 숙소도 훌륭하고 식사도 좋아서 불편한 것은 없어요.

Q. 이런 국제 규모의 대회도 나가 본 적이 있나요?
A.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챔피언십에 나가본 적이 있습니다. 성적도 나름 괜찮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Q. 남아공 선수들은 경기를 즐기는 듯한 느낌이 강한데요?
A. 물론 승패도 중요하죠. 하지만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나라의 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을 하고 그것이 우리의 배드민턴을 더욱 발전시켜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한국을 다시 찾을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요?
A. 한국은 매우 멋진 나라입니다. 다시 찾을 기회가 있다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다시 온다면 이번에 둘러보지 못한 여러 곳들을 가보고 싶어요. 한국의 아름다움을 꼭 느껴보고 싶습니다.

남아공 선수들은 한국에 대한 칭찬을 계속했다. 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운영은 선수들에게도 좋은 인상으로 남았을 것이다. 총 1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남아공. 앞으로 남아공의 배드민턴을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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