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경기대학교배 전국 대학배드민턴동아리대회

지난 11월 10일부터 11일 양일간 경기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제 9회 경기대학교배 전국 대학배드민턴동아리대회가 열렸다.

글 문영광 기자 사진 김진구 UBCA 대표

경기대학교배 전국 대학배드민턴동아리대회는 어느덧 9번째 대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경기대학교에서 주최하고 칼톤에서 협찬하며 삼성전기 선수단과 UBCA에서 후원하는 제 9회 경기대학교배 전국 대학배드민턴동아리대회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대학생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각축전을 펼쳤다.

경기대학교는 그동안 개최해오던 큰 틀을 탈피해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이번 대회의 큰 특징은 그동안 통합리그로 운영을 하던 경기대배의 전통방식을 버리고 새내기, YB조, OB조로 그룹 등급을 나누어 경기를 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단지 실력만 겨루는 것이 아닌 배드민턴을 통한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즐기고자 착안된 방식이다. 그동안 대학 배드민턴 대회 중 ‘새내기조’ 경기가 있는 대회는 UBCA 챔피언십이 유일했었다. 또한, 동아리 출신 졸업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OB조’ 대회 역시 연합회 주관대회가 유일했었지만 이번 경기대배에서 OB들을 위한 리그를 창설하여 역대 대회 중 가장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