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복 우승 장예나·엄혜원 조(김천시청·한국체대)

2012 마카오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에서 한국 선수들이 여자 복식 우승과 준우승을 싹쓸이했다.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마카오포럼에서 열린 2012 마카오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 여자 복식에서 장예나·엄혜원 조(김천시청·한국체대, 세계랭킹 8위)가 김소영·최혜인 조(인천대·대교눈높이, 세계랭킹 32위)를 2-0(21:18, 2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여복 우승 장예나(김천시청)

장예나·엄혜원 조와 김소영·최혜인 조는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 조를 모두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결승에서 맞붙은 우리 선수들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장예나·엄혜원 조가 근소한 우위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세계랭킹에서 8위까지 상승한 장예나·엄혜원 조눈 이번 우승으로 또 한 번의 랭킹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 남복 3위 유연성(수원시청)

▲ 남복 3위 신백철(김천시청)

우승을 노렸던 남자 복식의 유연성·신백철 조(수원시청·김천시청, 세계랭킹 64위)는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최종 3위에 머물렀다. 유연성·신백철 조는 1일 열린 준결승에서 대만의 리쉥무·치아신차이 조를 만나 낙승이 예상되었지만 1-2(9:21, 21:18, 16:21)로 패하며 3위의 성적을 거뒀다.

 

▲ 여복 2위 김소영(인천대)

▲ 여복 2위 최혜인(대교눈높이)

한편, 남자 단식의 홍지훈(요넥스, 세계랭킹 81위)은 홀로 고군분투 했으나 8강에서 중국의 유군첸에게 0-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