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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다음에 또 오세요!삼성전기 배드민턴단 사랑의 봉사활동
문영광 기자  |  nineyk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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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2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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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다음에 또 오세요!
삼성전기 배드민턴단 사랑의 봉사활동
   
 
   
 
쾌청한 가을 날씨가 절정을 이루던 지난 10월 20일,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이 평택에 위치한 동방아동재활원을 찾아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삼성전기 총무보안그룹의 동방아동재활원 봉사활동 행사에 참여한 배드민턴단은 우산 만들기, 배드민턴 체험, 풍선 터뜨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약 ※명의 지적장애 아동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희망을 심어주었다.

글·사진 문영광 기자

   
 
길영아 감독과 김문수 코치를 비롯한 삼성전기 모든 선수들이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의 첫 순서는 우산 만들기였다. 지적장애 아동들과 조를 이뤄 투명한 우산을 예쁘게 꾸미는 우산 만들기에 참여한 선수들과 임직원들은 순진하고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에 매료되었다. 아이들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선수들을 ‘쌤’이라고 부르며 한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이에 선수들도 따스한 말과 애정 어린 눈빛을 주고받으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우산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이어진 순서는 배드민턴 시범경기.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시범경기에서는 한상훈, 박소리 선수가 한 팀, 반대편에는 김하나, 안세성 선수가 한 팀이 되어 시범경기를 선보였다. 배드민턴 라켓을 쥐어본 적도 없던 아이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시범경기를 보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한상훈 선수의 몸을 사리지 않는 강력한 스매시가 불을 뿜을 때면 체육관은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시범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온몸을 땀으로 적셔가며 경기를 보여준 한상훈 선수는 “아이들에게 배드민턴의 즐거움을 보여 주기 위해 열심히 했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이런 기회(봉사활동)가 앞으로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범경기 후에는 삼성전기 선수들이 직접 아이들과 배드민턴을 쳐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코트 양 쪽에서 자신들의 일일 ‘쌤’과 함께 시범경기를 지켜보던 아이들은 난생 처음 잡아보는 배드민턴 라켓을 꼭 쥔 채 셔틀콕을 맞추려 노력했다. 선수들은 가르치는 대로 곧잘 따라하는 아이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여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배드민턴 삼매경에 빠졌다.

좁은 장소 탓에 단상 위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친 황혜연 선수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보람된 것 같다. 크고 작은 장애가 있다 뿐이지 너무 착하고 순수한 아이들이다. 계속해서 아이들은 만나고 싶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과 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동방아동재활원의 신미숙 원장은 “아이들이 경기를 보면서 열띠게 응원도 하고 신이 많이 나는 것 같다. 또, 직접 유명한 선수들과 같이 배드민턴을 쳐볼 기회를 얻어서 너무 행복해 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오늘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에게는 활발하게 뛰어 노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체육활동 프로그램에 더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 있다”며 배드민턴 선수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배드민턴을 치지 않는 아이들과 선수들은 운동장으로 나가 상대방의 풍선을 터뜨리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아이들은 또 한 번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힐링을 체험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하는 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약 1시간가량 재활원 주변 화단의 잡초를 제거하고 정리하는 일에 동참했다.

   
 
모든 봉사를 마친 후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의 이청세 부단장이 직접 쌀과 배드민턴 용품 등의 기증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이날의 모든 일정은 마무리되었다. 맑은 날씨와 아이들의 순수함, 봉사단의 아름다운 마음이 어우러진 너무도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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